한여름 보양식으로 미식가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갯장어(일본명 하모) 조업이 고성군 자란만에서 시작됐다.
16일 고성수협과 어업인들에 따르면 6월초 고성 자란만과 사량도, 욕지도, 삼천포 앞바다에서 갯장어 잡이가 시작돼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조업에 들어갔다.
고성지역에는 40~50척의 어선들이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낚시로 갯장어 잡이에 나서면서 어업인들의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갯장어는 회로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는 ‘하모 샤부샤부’의 맛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맛이 일품이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미식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통영·고성지역에서는 한여름 대부분의 횟집들이 취급할 정도로 갯장어가 계절별미로 인기가 높다.
갯장어는 가을에도 잡히지만 최대 성수기는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6~8월 사이로 이 시기가 지나면 뼈가 굵어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
고성수협 관계자는 “갯장어가 조금씩 경매에 나오고 있으나 본격적인 위판과 판매는 6월 중순께부터 할 예정”이라며 “위판가격은 ㎏당 2만원 정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된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16일 고성수협과 어업인들에 따르면 6월초 고성 자란만과 사량도, 욕지도, 삼천포 앞바다에서 갯장어 잡이가 시작돼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조업에 들어갔다.
고성지역에는 40~50척의 어선들이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낚시로 갯장어 잡이에 나서면서 어업인들의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갯장어는 회로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는 ‘하모 샤부샤부’의 맛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맛이 일품이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미식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갯장어는 가을에도 잡히지만 최대 성수기는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6~8월 사이로 이 시기가 지나면 뼈가 굵어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
고성수협 관계자는 “갯장어가 조금씩 경매에 나오고 있으나 본격적인 위판과 판매는 6월 중순께부터 할 예정”이라며 “위판가격은 ㎏당 2만원 정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된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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