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전기관 효과] 임직원,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
[이것이 이전기관 효과] 남동발전 임직원,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
16일 남동발전 임직원 40여명은 이날 하루 사무실을 떠나 농촌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향한 곳은 진주시 집현면 양파농가와 블루베리 농가.
처음 해보는 양파수확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직원들은 이내 손발을 맞추며 일을 척척 해냈다. 이들은 또 인근 블루베리 농장으로 이동해 잡초제거와 비닐깔기 등을 도왔다.
이보석(50) 남동발전 해외수력팀 부장은 “더운 날씨였지만 농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사무실에서만 보던 직원들이 함께 땀흘리며 봉사하는 모습도 의미가 있었다”며 “공기업 직원으로서 지역민과 가까워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5~6월까지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 나눔봉사단은 지난해 진주시 대곡면 등에서 3차례에 걸쳐 10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올해는 금산면 과수농가를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총 120여명이 영농철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진주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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