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문화부장 혜일스님<사진>이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대행에 임명됐다.
해인사는 17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 종무회의에서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의 사퇴에 따라 해인사를 사고사찰로 지정하고 주지 직무대행에 문화부장 혜일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은 공금횡령 혐의로 호법부에 고발조치했고 해인총림 임회는 지난달 선해스님에 대해 주지 직무정지를 결의했다.
선해스님은 해인총림 방장으로 원각스님이 추대된 이후 방장 선출 무효소송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결국 사퇴했다.
혜일스님의 주지 직무대행 임명에 따라 해인사는 이날 오후 종무소에서 인수인계 절차를 밟았다.
해인사 관계자는 “조계종 총무원은 해인사 주지의 사퇴로 사찰행정의 공백과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정식 주지 임명 때까지 해인사를 이끌어 갈 직무대행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혜일스님은 진주 연화사 주지와 성남 봉국사 주지를 역임했다.
한편 방장 선출 산중총회와 관련해 성공스님 등이 제기한 ‘방장후보자 선출결의 등 무효확인’소는 취하됐다.
김상홍기자
해인사는 17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 종무회의에서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의 사퇴에 따라 해인사를 사고사찰로 지정하고 주지 직무대행에 문화부장 혜일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은 공금횡령 혐의로 호법부에 고발조치했고 해인총림 임회는 지난달 선해스님에 대해 주지 직무정지를 결의했다.
선해스님은 해인총림 방장으로 원각스님이 추대된 이후 방장 선출 무효소송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결국 사퇴했다.
혜일스님의 주지 직무대행 임명에 따라 해인사는 이날 오후 종무소에서 인수인계 절차를 밟았다.
혜일스님은 진주 연화사 주지와 성남 봉국사 주지를 역임했다.
한편 방장 선출 산중총회와 관련해 성공스님 등이 제기한 ‘방장후보자 선출결의 등 무효확인’소는 취하됐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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