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메르스 여파
  • 김순철
  • 승인 2015.06.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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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창원총국 취재부장)
지난달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사람들이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 관련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상인들은 장사가 안돼 울상이며, 유동인구가 많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은 취급 품목에 관계없이 고객수와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다. 혈액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현재 인터넷 및 각종 SNS를 통해 손 소독제를 쓰면 메르스바이러스가 죽는다, 밖에서 양치질을 하면 안 된다, 매끼 비타민C를 복용해야 한다, 양파를 집안 곳곳에 놓으면 메르스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는 등 메르스 관련 각종 속설들이 만연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열제 등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마스크, 감기약 등 안전상비약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가 하면 메르스 감염을 걱정해 바깥 출입을 줄이면서 대형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는 대신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외식도 배달 음식으로 대신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국민들은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잘 숙지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사람은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할 경우 예방가능하다는 점도 알고 있다. 이 때문인지 도내에서는 메르스가 주춤하다니 좋은 여파임에 분명하다. 김순철·창원총국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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