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4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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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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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균형발전을 위한 신문 되도록 노력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18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 이창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항공MRO산업 추가취재 필요

◇이창효 위원장(다자연 영농조합법인)= ‘경남의 신성장동력 항공MRO산업’라는 기사가 6월 16일자부터 2회에 걸쳐 기회시리즈를 게재됐다. 항공산단이 지역에 지정된 만큼 항공MRO산업은 진주·사천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생각된다. 항공산업은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큰 파급력을 지닌다. 청주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사천시가 그동안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17일자 5면을 보면 ‘새터민에게 가족같은 사람’이라는 기사에서 ‘새터민’과 ‘북한 이탈주민’이라는 용어가 동시에 쓰여지고 있었다. 현재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쓰는 용어는 ‘북한 이탈주민’이라고 알고 있다. 언론에서 표준화된 같은 용어를 쓰면 좋겠다.

산청지역 기사 인상적

◇김수한 위원(산청 홍화원 대표)= 지난해는 세월호, 올해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내수경제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독자위원분들의 추천기사를 보더라도 경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부분이 많을 정도로 경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산청에서 온 만큼 산청지역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띈다. 6월 10일자 ‘산청에서…’에서 기사를 보면 기업유치 정책이 성과를 거둬 지방소득세 15억원의 성과를 올렸다는 기사도 1면에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수도권에서 ‘산청’이라고 하면 모를 정도로 인지도가 낮았지만 엑스포 개최 이후 점차 인지도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에도 여전히 산청과 같은 군단위 지역은 대규모 사업과 기업유치가 쉽지 않다. 그 가운데서도 산청은 무상급식과 기업유치 등에서 의회와 행정에서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 언론에서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다루는 것이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메르스 예방 그래픽 ‘신선’

◇이한종 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이후 언론도 메르스 이야기로 가득하다. 너무 매스컴에서도 과민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로 온나라가 슬퍼했고 올해는 메르스로 경제를 물론 국민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경남일보에서는 지난 5일자부터 메르스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수칙 그래픽을 현재까지 게재하고 있다. 일회성에 지나지 않고 시각적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 진주시와 모든 시민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경남일보가 지면의 통한 이같은 노력이 진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이 되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진주지하상가 기획에 감사

◇박미경 위원(진주시의원)=오늘 이 시간에도 메르스 사망자가 시시각각 집계되고 있다.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남일보는 1면을 통해 메르스 예방 그래픽을 게재해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메르스 예방과 관련 기사 뿐 아니라 3일동안 시리즈로 준비한 진주지하상가 리모델링에 관한 내용은 진주시의원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다. 시민들이 잘 모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어 그동안 왜 방치되고 쇠퇴했는지 궁금증을 풀어줬다고 생각한다. 또 ‘역사를 입혀야 사람이 모인다’라는 제목과 같이 진주대첩광장과 지하상가를 연계해 새로운 동선을 계획하고 원도심재생 제시하는 기사의 대안제시가 시의원으로서 많은 도움이 됐다.

도내 균형발전 위해 노력할 것

◇정만석 편집국장= 최대한 독자위원분들의 의견과 지적을 지면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지만 6월에 갑작스러운 메르스 사태로 인해 뉴스가 한쪽으로 아무래도 치우친 부분이 있을 것이다. 혁신도시건설이 10년이 지나 점점 도시의 기능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전기관의 거의 이전을 완료했고 앞으로 혁신도시가 발전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원도심 공동화는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진주도심 전체적인 균형적 발전을 위해 도심재생 사업은 반드시 진행되야 한다. 일본과 유럽의 예와 마찬가지로 완성단계인 진주국도 우회도로도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또 경남일보는 진주 뿐 아니라 도내 전체를 아우르는 신문으로 소외받는 군지역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귀기울려 경상남도 보다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겠다. 이외에도 항공MRO사업의 향후 계획과 유치 경쟁도시인 청주와의 관계 등 기획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인포그래픽과 사진기사의 질적향상에도 노력을 다하겠다.

정리=박성민기자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18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 이창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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