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와룡지구 10월부터 사업 본격 추진
남강 와룡지구 10월부터 사업 본격 추진
  • 김응삼
  • 승인 2015.06.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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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힐링·소통·자유’ 테마…주민친화공간으로 재탄생
남강 와룡지구를 4개 테마로 구성하는 주민친화구역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24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밝힌 ‘남강 와룡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 친수 생태공간 조성안’에 따르면 와룡지구는 건강·힐링·소통·자유 등 4개의 테마로 구분해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중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중 3번의 설계자문을 거쳐 9월 중 총사업비 협의 등 세부절차를 통해 최종안이 도출되고 10월에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제1테마(육체적 건강의장)에는 야구장 2면, 축구장 1면, 풋살장 2면, 족구장 2면, 농구장 1면, 체력단련장, 주차장 등을 건설하고 제2테마(정신적 치유의 장)는 향기의 정원, 시간의 정원, 피톤치드 건강길, 습지생태체험길 등으로 구성된다.

또 행복한 소통의 장인 제3테마에는 야영피크닉장, 레져 피크닉장, 구름동산 피크닉장, 원두막 피크닉장을, 야생적 자유의 창인 제4테마는 오디의 건강정원, 굴피백년길, 추억을 먹는 오디길 등이 만들어진다. 이처럼 다양한 여가시설이 조성되면 와룡지구는 명실상부한 주민친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길이 3.8㎞, 면적 43만㎡에 달하는 와룡지구 하천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홍수예방 기능 강화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문화 ·체육 인프라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룡지구 체육시설 설치는 19대 총선 당시 김재경 국회 예결위원장(진주을)의 공약사업이다. 당시에는 사업우선순위가 107위에 불과해 사업 시행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지난 2012년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실시설계 예산 5억 원을 국비에 반영, 2013년부터 사업이 조기착수될 수 있었다.

김 위원장은 또 올해 정부 예산에 사업비와 토지수용비 등 8억 원을 반영시켜 10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김 위원장과 국토교통부는 와룡지구 사업이 10월에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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