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내달 4일 대장정 출발
투르드프랑스 내달 4일 대장정 출발
  • 연합뉴스
  • 승인 2015.06.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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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2회를 맞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가 다음달 4일(현지시간)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도로사이클 22개팀 198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총 21개 구간에 걸친 3360㎞ 거리 도로에서 펼쳐진다.

출발지는 프랑스가 아닌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다. 이후 벨기에에서 이틀을 달리고 프랑스로 입성, 종착지인 파리 샹젤리제에서 최종 우승자가 판가름난다.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인 빈센조 니발리(이탈리아)는 올해에도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크리스토퍼 프룸(영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는 ‘그랜드 투어’ 2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지난달 콘타도르는 투르 드 프랑스,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함께 세계 3대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로 꼽히는 ‘지로 디이탈리아’에서 우승했다.

‘산악왕’ 나이로 킨타나(콜롬비아)는 유럽 선수들이 독식해온 투르 드 프랑스 최초의 남미 출신 우승자에 도전한다.

티보 피노(프랑스)는 프랑스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달린다. 피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종합 3위, 25세 이하 선수 1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최초의 아프리카 팀도 탄생했다. 2013·2014년 한국에서 열린 ‘투르 드 코리아’에 출전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MTN-큐베카(QHUBEKA)는 아프리카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투르 드 코리아에서 우승한 한국인 혼혈 이완 케일럽(호주)의 소속 팀인 호주의 오리카 그린에지도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한다.

부문별 우승자는 특별한 경주복을 입는다.

종합 선두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를, 스프린트 포인트 선두는 녹색 상의(그린 저지)를 입는다. 산악구간 우승자는 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레드폴카닷 저지)를, 25세 이하 젊은 선수 중 최고 기록자는 하얀 상의(화이트 저지)를 각각 입는다.

연합뉴스



 
투르 드 프랑스 2015를 준비하는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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