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1년] 송도근 사천시장에게 듣다
[민선6기 1년] 송도근 사천시장에게 듣다
  • 이웅재
  • 승인 2015.06.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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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인 인구 20만 강소도시 기틀 마련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지표를 내걸고 출범한 민선 6기 송도근 사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항공과 바다의 도시 사천! 인구 20만 강소도시를 만들겠다”고 힘차게 외쳤다. 그리고, “시민이 주인이며, 시민이 먼저인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인구 20만 강소도시 사천을 건설, 희망과 매력이 넘치고 시민이 행복한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며 “한 시점이 아닌 사업 추진기간의 연속성에서 시정 성과를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송도근

-민선6기 1년의 성과를 밝혀달라.

▲지난해 7월 1일 민선 6기 사천호가 출범할 때 미래발전전략인 7대분야 84개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비효율적인 업무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 개편을 통해 ‘청렴도 향상’ 부분 전국 63위에서 20위로 43계단 수직 상승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민시장실‘을 운영, 시민과 시장의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시장이 되어보는 체험과 시정에 대한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1년간 방문자 2560명에 민원처리 312건의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실안레일바이크 설치와 어르신복지관 조성, 동지역 인재육성학습관 등 주요시책에 대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 시민 여론을 살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항공산업특화단지 지정 고시, 종포일반산단 착공, 항공국가산단 지정 방침 확정, 경남도-사천시-KAI 항공MRO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인구 20만 강소도시 사천 건설‘의 기틀을 마련했다.

-사천의 미래가 달린 항공산업 현황과 발전계획은.

▲사천시의 항공산업은 한국의 시애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 항공산업 생산허브 도시를 지향한다.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산업과를 신설하고, (주)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항공기업 지원 전담을 위해 ’KAI TF팀‘을 구성·가동했다.

항공산업 특화단지(76만9000㎡)에는 중소부품지원 항공R&D지원, 공용연구·생산장비(대형 표면처리시설)지원, 항공 물류시스템 구축, 항공인력교육·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표면처리시설은 내년 11월, 물류센터시설은 2017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업체 용지난 해소용 종포일반산업단지는 사천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로 추진해 기업에 분양한다. 현재 28% 공정으로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000여명의 고용창출과 567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사업비 3754억원을 투입해 중형 민항기 완제품 및 관련부품 생산 기지화를 만들 방침이다. 항공국가산단이 가동되면 3조5000억원 경제파급효과와 1만1000여명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그리고, 경상남도-사천시-KAI는 지난해 12월 항공 MRO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AI가 사천시에 항공정비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경남도와 사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산업단지 적기조성(31만1880㎡)과 행·재정적 지원 등 기업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

그리고, KAI는 18조원 규모의 한국형 전투기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32년까지 120대의 한국형전투기를 양산하는 사업으로 90조원의 경제효과와 연 인원 30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 모두가 사천시가 한국의 시애틀로 성장하는 호재다.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해양관광레저사업 추진계획은.

▲사천시 초양도와 각산을 잇는 총연장2.43㎞의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사업비 600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노선조정과 풍동실험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6월 완료했다. 2018년 1월 상업 운행할 계획이다.

연계사업인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는 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둘레길, 꽃정원 등을, 케이블카 대방역사 주변 복합지원시설, 어촌 역사관 등 문화공원 조성에 9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동서동 신도는 ’향기나는 식물과 보기 좋은 꽃이 피는 허브단지‘ 등 탐방형 관광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송포동, 노룡동 일원 공유수면 75만9000㎡를 매립, 해양복합레저 산업과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바다 생태계가 훼손된 지역에 산단 조성함으로써 고부가 가치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량항공기 생산·연구, 켄벤션 센터, 호텔, 상업시설, 경량항공기 활주로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위그선·수상레저 R&D센터, 업무시설, 교육 기관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3000여명 고용창출과 3165억원 경제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포면 별학도 해양낚시 공원은 7월 중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시책은.

▲교통이 불편한 취약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은 ’희망사천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용현면 장애인복지타운 내 ’장애인 국민체육진흥센터‘는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항공우주테마공원에 ’시민행복 나눔 숲‘을 조성했고, 삼천포대교 공원내 상설 토요공연용 무대 설치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5년은 사천의 희망을 본격 실현하는 해가 될 것이다. 지금 사천시는 전국 어느 시·군보다 역동적이고 희망적이다. 인구 20만 강소도시 사천! 희망과 매력이 넘치는 사천! 시민이 행복한 사천! 건설을 위해 언제나 시민이 먼저인 시정, 시민이 먼저인 행정을 실천하겠다. 지난 1년 쉼 없이 달려온 것처럼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 비록 단시일 내 가시적으로 결과물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한걸음 한걸음 과정들이 주춧돌이 되어 사주(泗州) 1000년 풍패지향의 영광을 되찾고 미래를 창조하겠다.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사천시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 이웅재기자

 
집무2
 
송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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