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논 콩 파종, 이달초에 마쳐야”
농업기술원 “논 콩 파종, 이달초에 마쳐야”
  • 박성민
  • 승인 2015.06.3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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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남부지방 논 콩 파종에 알맞은 시기와 콩 종자소독 요령 등 논 콩 재배에 관한 기술 홍보와 현장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작물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논 콩 파종 시기에 따른 수량변화’를 시험한 결과 6월 하순경에 최고 수량을 보였고 이후로는 수량이 계속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논 콩 파종 전에는 건전한 콩 종자를 준비해야 한다. 파종 전에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해줘야 각종 병해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종자 감염 병해는 콩 모자이크 바이러스병과 세균병인 불마름병, 들불병이 있고, 진균병해인 자주무늬병, 미이라병이 있다. 이들 병해는 콩 품질과 종자로 사용했을 때 발아율을 떨어뜨리고, 병이 다시 발생할 확률도 높다. 종자 소독은 파종 전 종자에 베노람수화제나 지오람수화제 등의 살균제가 골고루 묻도록 가루묻힘(분의) 처리를 하고 사용량은 적용 약제 권장량에 따라야 한다. 파종 후 새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류기피제를 사용할 경우, 살균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코팅 처리해 파종하면 조류 피해와 종자 소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결국 논 콩의 수량성을 높이면서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품종에 따른 파종적기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혹시 기상 상황 등의 이유로 파종시기가 늦어지더라도 7월 상순 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이성태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논 콩 재배를 계획하는 농가에서는 안전 생산을 위해 파종 시기가 너무 늦지 않도록 하고 늦어도 7월 상순까지는 마무리해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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