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김포간 항공노선 운항 보장돼야”
“사천-김포간 항공노선 운항 보장돼야”
  • 임명진
  • 승인 2015.06.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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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통영·거제상의 건의서 제출
진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사천, 통영, 거제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대한항공의 사천(진주)~김포(서울)간 노선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항을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발표했다.(본보 6월 26일자 1·4면, 29일자 1면 보도)

30일 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비록 노선폐쇄 방침을 철회했으나 향후 이같은 사안이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4개 상의 사무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담은 공동건의서를 최종 확정했다.

상의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그동안 적자운영에도 불구하고 사천(진주)~김포(서울) 노선을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남부경남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면서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항공노선의 공공재적 성격, 서남부경남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이 노선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주와 사천시를 포함한 서남부지역은 지역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중동부권과 완전히 구분되어 있는 지리적인 여건과 사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라는 상징성, 진주혁신도시의 완공,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단 지정(조성), 거제·통영 지역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조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대형프로젝트 수주 등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항공수요 증가요인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4개 상의는 이같은 입장을 담은 공동건의서를 이날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에 제출했다.

이와함께 4개 상의는 지역 상공회의소 차원에서 항공노선 유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상의 관계자는 “지역 내 모든 경제주체들이 항공편을 많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지원을 함으로써 경남 서남부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계속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면서 “실수요자의 편의를 위한 운항시간대 변경 요청 등 탑승률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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