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와 1000년 연애 시작됐다
LH, 진주와 1000년 연애 시작됐다
  • 강진성·박성민기자
  • 승인 2015.06.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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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본사서 개청식 “지역균형발전 모범될 것”
▲ 30일 오후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주택토지공사 신청사 이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재경 국회예결위원장, 이창희 진주시장, 이재영 LH사장,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홍준표 경남지사, 박대출 국회의원(사진 왼쪽부터)이 국민행복나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오태인기자
 
 
국내 최대 공기업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주시대를 알렸다.

30일 오후 LH는 진주혁신도시 LH타워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과 박대출·김재경 국회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창희 진주시장과 시민, 이전기관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신사옥 이전 영상 상영, 기념사로 이어졌다.

LH는 진주혁신도시 이전 11개 기관 가운데 7번째로 진주일원이 될 것을 선언했다.

이재영 LH사장은 기념사에서 “LH가 진주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4년에 걸친 준비끝에 이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혁신도시사업을 시행한 LH가 (이전함에 따라)혁신도시의 성공적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절회의 기회”라고 밝혔다.

또 “진주를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만들어 국가균형발전 성장의 모범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살기좋은 국토와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인정받는 LH, 국가에 믿음주는 LH,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LH’가 될 것을 강조했다.

개청식 세러머니 행사에서는 이재영 사장과 주요 인사들이 ‘국민행복나무’를 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국민행복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LH가 진주시대를 시작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LH 본사 직원 1500명 외에도 용역, 시설관리 등 본사근무자는 2000명에 이른다. 진주이전에 맞춰 수백명을 현지 채용했다. 또 정직원 채용시 지역인재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진주사천 국가항공산단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맡게 됨에 따라 진주를 넘어 경남경제의 새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유일호 국토부장관은 LH신사옥 건설에 공을 세운 15명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강진성·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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