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류 활용 태국·필리핀 관광시장 공략
경남도, 한류 활용 태국·필리핀 관광시장 공략
  • 이홍구
  • 승인 2015.07.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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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한류 인기를 활용하여 태국과 필리핀 관광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경남도는 동남아시아의 한류열풍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 필리핀 지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세일즈 행사는 동남아 주요 관광시장인 태국과 필리핀 관광시장 선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연말 기준 태국과 필리핀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태국 47만명, 필리핀 43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방한 외래 관광객 순위에서 태국 6위, 필리핀 7위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24%, 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한인회 등을 통해 태국과 필리핀인들의 관광성향을 사전에 철저히 파악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의 한류 열풍을 활용해 오는 10월 열리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하여 통영 장사도, 합천 영상테마파크 등으로 구성되는 4박5일 관광상품을 개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여행사는 “부산 쇼핑과 경남의 영화 드리마 촬영지 등 한류인기를 활용한 관광상품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며 “팸투어를 거쳐 관광상품을 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통영 케이블카, 양산 에벤밸리 스키장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측도 빠른 시일 내에 팸투어를 실시하고 한류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해외 주요도시 한인음식점을 활용한 상설 홍보 베이스 캠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 경남관광후원음식점 지정행사도 필리핀 1곳(13호점 마닐라 장가네), 태국 2곳(14호점 방콕 진생·15호점 방콕 서라벌)의 한인음식점에서 열렸다.

도는 경남관광후원음식점을 5년 이내 최대 1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수 관광진흥과장는 “태국·필리핀 관광객 유치 세일즈 콜에서 경남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 여행사와 긴밀한 네트워킹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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