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춘추관장 ‘항노화 약초 협동조합’ 설립
최 전 춘추관장 ‘항노화 약초 협동조합’ 설립
  • 김응삼
  • 승인 2015.07.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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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화(51) 전 춘추관장이 공직 생활을 접고 낙향,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 전 관장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함께 춘추관장에 임명된 뒤 올 1월 사표를 냈다.

그는 공직생활 기간동안 발견한 좀깨 나무, 호장근, 제비꽃, 망초, 하고초 등에서 항산화물질이 발견된 것을 상업화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들 자생식물에서 항산물질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 꾸준히 작업을 해왔고, 이를 위해 ‘항노화(Anti-aging) 약초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대표적인 식물은 좀깨잎나무. 좀깨잎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쐐기풀과 모시풀속 낙엽활엽 관목’으로 그 뿌리를 ‘소적마근’이라고 칭한다.

청혈·지혈·해독 등의 효능이 있고 어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먹기도 한다.

특히 항염증(Anti-inflammation), 항당뇨(Antidiabetic), 항암(Anticancer), 항바이러스(Anti-hepatitis B virus), 항고지혈(Antihyperlipidemic), 간 보호(Hepatoprotective)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 되었으며 특히 우수한 항산화(Antioxidant)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최 전 관장은 협동조합에 좀깨잎나무를 원료로 기능성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가공공장을 만들고 이를 사천의 전략적 사업으로 키워내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특히 최 전 관장은 이를 시작으로 약용식물 뿐 아니라 해양생물까지 소재로 한 항노화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와관련, 최 전 관장은 “어릴 적부터 꿈이 부강한 농촌을 만드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도 농업을 전공했다”며 “조합을 만든 것은 산업사회 최고의 과제인 ‘무병장수’를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또 “사천은 해양생물 등 항노화 천연물이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한 천혜의 지역”이라며 “천연물질을 토대로 사천에 항노화 산업센터를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 전 관장은 현재 새누리당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겸 중앙연수원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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