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1년] 김충식 창녕군수에게 듣다
[민선 6기 1년] 김충식 창녕군수에게 듣다
  • 정규균
  • 승인 2015.06.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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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체감, 행복하고 활기찬 창녕 열겠다
▲ 김충식 창녕군수에게 듣다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충식 창녕군수는 “올해 역점시책인 ‘뉴 행복군민 1· 2 ·3 프로젝트’를 완성해 행복한 창녕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에 따른 6대 시책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 구현 △다함께 잘사는 산업경제 육성 △함께 나눠 힘이 되는 생활복지 실현 △누구나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창달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 조성 △발전과 안전이 함께하는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군수는 “민선 6기 2년차를 맞아 군민이 행복한 도시, 활기찬 창녕을 건설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부단의 각오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역점사업은.

▲금년에도 많은 역점 사업들이 계획되어 있다. 그중에서 특히 낙동강변에 계획하고 있는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사업은 강에서 할 수 있는 각종 레저 스포츠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경상남북도 및 부산일대에 있는 많은 관광객들이 창녕군 지역 낙동강을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 메카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우포늪 주변의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을 5월 1일 개촌해 운영 중에 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 조성사업도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본격적으로 시작할 사업은 우포곤충어드벤처관 건립 사업이다. 우포늪에 서식하는 20여 종의 잠자리를 겨울철에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시설을 2016년 준공해 우포늪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포늪에 오면 모든 것을 다 경험해 볼 수 있는 생태천국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기업도시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앞으로 유치할 기업이나 관련 계획은.

▲취임 이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생활주변에 무분별하게 난개발되어 들어서던 공장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 넥센일반산업단지, 대합일반산업단지 등 7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365개 기업의 유망기업을 유치시켜 3조8000여 억원의 투자유치 효과를 거두었다. 순수 기업 일자리 1만4000여개를 창출했다.

이런 결과로 그 동안 줄어들었던 인구가 2010년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지역의 식당, 생필품가게, 서비스산업 및 농업 생산품 소비도 촉진시키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창녕지역 인근 대도시 주변으로 대규모 산업단지와 배후도시 건설로 우리 지역에 큰 위기가 감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창녕군은 넥센·대합산단이 위치하고 있는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창녕 현풍간 고속도로 6차선 확포장 공사시 대합IC 설치 사업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었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어 대합IC 연결도로 사업비 213억을 전액 국비로 확정받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대합2차 산업단지와 대합미니복합타운 건설을 가속화하여 1~2개의 대기업 유치와 1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3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더 많은 인구를 증가시켜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파격적인 제안을 내 놓았다는데.

▲인구증가 정책의 파격적인 제안 2가지로 출산장려금과 전국 최초로 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전입 정착금 제도이다.

첫째로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2배로 늘린다.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이는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둘째 아이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로 확대 지급하고 지원대상도 부모가 창녕군에서 자녀 출생 후 3개월 이상 거주시 출산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셋째아이 이상은 출산장려금 600만원 및 아동양육 수당 1440만원(월 20만원, 6년간) 총 1940만원을 지원하여 임신· 출산·양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인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한다.

둘째로, 기업 유치를 통한 전입장려 시책으로 군내 2인 이상 거주 하는 기업 근로자 세대에 근로자 전입정착금 300만원 (1년 100만원, 3년간)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명 이상 전입한 세대에는 전입정착금 30만원, 빈집정비지원금 최고 700만원, 주택개량융자금 최대 6000만원 융자지원, 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과 전입 학생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하고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영농정착금 500만원, 건축설계비 최고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귀농·귀촌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앞으로 출산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복안은.

▲창녕은 4계절 아름다운 화왕산과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우포늪,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배우는 산토끼 노래동산을 2013년 11월 개장하여 지금까지 3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올해는 작은 동물원을 조성하는 등 산토끼 노래동산을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우포늪의 다양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포늪 생태체험장 개장할 것이며, 친환경 숙박시설인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개촌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본다.

올해 따오기 개체수가 100마리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며, 2017년 따오기 야생방사에 앞서 우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올해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할 계획으로 2016년에 우포곤충어드벤처관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천이 어우러진 생태관광의 중심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이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정규균기자 kyu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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