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을 해양관광명소로”
“어촌·어항을 해양관광명소로”
  • 김영훈
  • 승인 2015.07.09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부, 레저관광개발 계획 수립…도내 11곳 선정
남해 미조항과 통영 매물도 등 도내 11곳의 어촌과 어항이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고령화와 어가소득 감소로 정체기에 있는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곳을 레전관광지로 개발하기 때문이다.

9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남해 미조항, 통영 매물도 등 도내 어촌·어항 11곳을 국가어항 레저관광개발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어항 레저관광개발은 복합관광형, 휴양문화형, 어촌레저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개발된다.

이번에 지정된 지세포(거제), 맥전포(고성), 욕지(통영)는 복합관광형으로 만들어진다. 국가어항 레저관광 거점으로 복합개발을 유도하는 모델로 배후 유휴부지를 활용해 숙박·상업시설에 민자를 유치하고 요트·마리나 중심의 해양친수공간도 조성하게 된다.

또 휴양문화형에는 대포근포(거제), 다대다포(거제), 노량(하동), 미조(남해) 4개곳이 지정됐다. 이곳에는 앞으로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해 가족형 휴양지로 육성하게 된다.

특히 남해 미조항은 지난해 ‘아름다운 어항’으로 지정돼 아름다운 어항 개발에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어촌레저형으로 지정된 구조라(거제), 매물도(통영), 신수(사천), 물건(남해)은 해양레저 및 낚시 등 특화 여가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앞서 해수부는 어촌주민의 소득 증대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촌·어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어항 레저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정된 각 구역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유형별 계획을 설정했다”며 “유형별로 계획을 세웠지만 기본적인 어촌·어항의 수산기능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표> 국가어항 레저관광 개발유형

 
복합관광형 휴양문화형 어촌레저형
거제 지세포
고성 맥전포
통영 욕지
거제 대포근포
거제 다대다포
하동 노량
남해 미조
거제 구조라
통영 매물도
사천 신수
남해 물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