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스쿨존 4곳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도내 스쿨존 4곳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 정희성
  • 승인 2015.07.07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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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현장점검, 창원동부초교 등 특별관리
창원 동부초교 등 도내 4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사통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도내 스쿨존 4곳에서 2건 이상의 교통사고 발생해 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으로 분류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교통사고가 잦았던 도내 스쿨존은 창원 명도초교(의창구 동계동), 창원 동부초교(진해구 석동), 통영 죽림초교(광도면), 밀양초교(삼문동) 등 4곳이다.

창원 명도초교·동부초교, 밀양초교 스쿨존에서는 지난해 각각 2건, 통영 죽림초교 스쿨존에서는 3건의 교통사고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사망자가 나온 스쿨존은 도내 4곳을 비롯해 서울 8곳, 경기 7곳, 부산 6곳, 광주 3곳 등 43곳이며 이곳에서 총 90건의 교통사고 발생해 4명의 어린이들이 숨지고 88명이 부상당했다.

이들은 대부분은 보행 중 사고를 당했으며 방과 후 시간대, 저학년 어린이들이 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파악돼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보다 과학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시설개선과 더불어 어린이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도 꾸준히 추진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이번에 선정된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오는 17일까지 교육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안전시설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스쿨존(전국 기준)에서 523건의 교통사고 발생해 4명의 어린이들이 숨졌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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