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무실점 경기 의식했다"
한신 오승환 "무실점 경기 의식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5.07.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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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부활 조짐 보였다”
최근 다소 주춤했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한숨을 돌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5일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1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 경기에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구원왕 경쟁자 야마사키 아스아키(23세이브·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의 목표는 ‘무실점’이었다.

 오승환은 경기 뒤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최근 실점한 경기가 있어서, 오늘은 무실점을 의식했다”고 털어놨다.

 6월을 마칠 때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5였다.

 하지만 7월에 들어서면서 오승환이 흔들렸다.

 7월 첫 등판이었던 3일 요코하마전에서 홈런을 내주며 ⅓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더니, 4일 요코하마전에서도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은 건, 2014년 일본 진출 후 처음이다.

 9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는 2이닝을 2피안타로 막으며 7월 첫 무실점 경기를 했지만, 1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또 홈런을 맞으며 1실점(1이닝 2피안타)했다.

 7월 등판한 4경기에서 3차례나 홈런을 허용하고 실점을 내준 건에 오승환도 신경이 쓰였다.

 실점을 해도 “팀 승리를 지켰으니 다행”이라고 말하던 그가 이례적으로 “무실점을 의식했다”고 말한 이유다.

 오승환이 주춤할 때 일본 언론은 ‘더위에 따른 체력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더위는 참을만하다”며 “좋은 흐름에서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15일 경기도 등판 기회가 오면 잘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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