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이삭패기 한 논 물 마르지 않게
[농사메모] 이삭패기 한 논 물 마르지 않게
  • 경남일보
  • 승인 2015.07.25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농작물병해충발생정보가 발표되어 탄저병, 역병, 덩굴마름병, 바이러스병, 담배나방과 파밤나방 등 채소해충과 과수의 나방류, 응애, 노린재류와 돌발해충 주의보가 발표되었으니 중점적으로 방제가 요구된다. 특히 수확기에 접어든 과일 적기수확과 밭작물 관리, 고온기 가축질병 예방과 사양관리 등에 적극 힘써야 한다.

■ 벼농사

이삭이 밸 때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각종 환경에 아주 예민하고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향상 담수되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이삭 패기 15일전부터 이삭 팬 후 10일까지는 물을 6~7㎝ 깊게 대어 수분장해 및 냉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이삭이 팬 후 30~35일까지는 뿌리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논물이 마르지 않게 물 걸러대기를 실시한다. 이삭거름은 최고품질 쌀 생산의 경우 이삭 패기 전 15일경에, 일반재배는 이삭 패기 전 25일경에 전용복합비료 11~12kg/10a을 준다.

■ 밭농사

개화 시 콩의 생육상황을 고려하여 추비를 주는데 개화기 내지 결협기에 콩알의 비대가 불량할 경우 요소비료를 4~6㎏/10a 추비로 준다. 밭작물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키도록 해야 한다.

■ 과수

웃자람가지를 그대로 방치하면 수관내부 햇빛 투과를 방해하여 꽃눈 형성과 과실비대, 착색 등이 불량하고 상품성이 하락하므로 웃자란 가지를 솎아 내거나 유인하여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실의 성숙은 같은 품종 및 동일한 과수원이라도 과원의 방향이나 경사지 상부 또는 하부에서도 숙기의 차가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다. 수관외부의 큰 과실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누어 수확하면 과실품질이 향상된다.

■ 축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모기, 파리 등 곤충에 의한 질병발생과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므로 모기매개 질병에 대한 예방 백신접종과 축사 주변 살충제살포, 야간 모기퇴치 전구설치 등으로 질병 예방과 생산성 저하를 사전 방지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가축들이 물을 많이 먹게 되므로 시원한 물과 소금을 자유로이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비타민과 광물질도 요구량이 많아지므로 충분히 급여토록 해서 생산성을 높이도록 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