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하이즈항공, 日 항공사에 부품 수출
사천 하이즈항공, 日 항공사에 부품 수출
  • 박철홍
  • 승인 2015.08.0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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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부품업체인 하이즈항공㈜ 이 810억원 규모의 항공부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하상헌 사천 하이즈항공㈜ 대표이사, 다나카 카쯔오 일본 신메이와공업㈜ 항공사업본부장,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5일 경남도청에서 이 같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신메이와공업은 독자 기술로 자위대 구간 비행정(위그선)인 ‘US2’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보잉사의 B-777·B737-MAX·B787 신형 항공기 개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항공기 부품생산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계약으로 하이즈항공은 신메이와공업에 항공부품인 ‘보잉 787 날개 구조물’을 수출한다. 7000만달러(한화 810억원) 규모인 이 계약은 이달부터 2030년까지 15년간이다. 계약수량은 총 2590대분으로 매달 14대꼴이다.

경남도는 이번 수출 계약을 맺기까지 하이즈항공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 도 지원으로 하이즈항공이 신메이와공업과 첫 타깃마케팅을 가진데 이어 지난 2월부터 두 회사가 구체적인 수출상담을 진행해 이번 대형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하이즈항공 하상헌 대표는 “앞으로 15년간 보잉 787 날개 구조물을 납품한다”며 “이번 수출계약으로 품질과 기술 면에서 세계적 항공기 구조물 제작 전문업체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윤한홍 부지사는 “이번 항공부품 수출은 계약금액이 많을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장기계약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 “경남의 항공부품 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윤한홍 행정부지사(가운데), 사천 하이즈항공㈜ 하상헌 대표이사(왼쪽), 일본 신메이와공업㈜ 다나카 카쯔오 항공사업본부장이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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