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으로 찍어낸 진해 벚꽃·마산어시장
3D프린팅으로 찍어낸 진해 벚꽃·마산어시장
  • 곽동민
  • 승인 2015.08.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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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진흥원, 수료생 작품 21점 제작 발표
▲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김규리 진해군항제 관광상품, 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 박은정 우리 지역의 먹방 명소 마산 어시장, 부경대학교 손민희 철새 탈을 쓴 마패, Bowdoin College 황인길 아구 북클립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진해 벚꽃과 마산 어시장의 아구, 주남저수지의 철새 등 경남의 문화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지역관광상품을 3D프린팅으로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경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효익)이 대학생, 직장인, 문화예술인, 주부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2015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3D프린팅 과정’을 운영해 시제품을 생산해 눈길을 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6월말부터 한달동안 아카데미를 진행해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주남저수지의 철새이미지를 형상화한 손목시계, 마산어시장을 모티브로 한 물컵과 북클립, 문신의 작품을 형상화한 조명, 진해 군항제를 형상화한 자석 및 보석함 등 21점의 경남 문화관광상품을 제작했다.

과제 책임자인 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 이병훈 교수는 “지역의 문화관광상품 개발이 3D프린팅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며 “한달여의 기초과정에서 이정도 수준의 작품이 나왔는데 심화과정 기회가 주어지면 보다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이 나올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향후 창업 및 판로 개척을 통해 문화관광상품으로 제작·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영상사업부 관계자는 “3D프린팅 분야는 문화와 기술과 감성을 결합시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게 하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교육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심화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3D프린팅 과정은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에서 지원했다. 교육은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문화테크노학과)에서 진행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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