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말레이시아와 농특산물 수출 MOU 체결
거창군, 말레이시아와 농특산물 수출 MOU 체결
  • 이용구
  • 승인 2015.08.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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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이어 국제교류 세일즈 행보 결실
이홍기 거창군수의 폭넓은 인맥과 과감한 결단력이 각종 해외 교류 추진사업으로 연결돼 결실을 보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중국 후난성 창사시 교류에 이어 이달에는 말레이시아 시부(Sibu)시와 농특산물 MOU 체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7일 말레시아 시부시청에서 Datuk Tiong Thia King 시장과 농특산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통해 양도시의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이번에 양도시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시부시가 농산물의 적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거창군은 희망하는 농특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내용이다. 거창군의 이번 말레시아와의 농특산물 교류 MOU 체결은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 농특산물을 순수 군자체 세일즈를 통해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양 도시간 교류는 지난해 문화교류로 거창군 공연단이 말레이시아 시부시를 방문, 이홍기 군수가 Dato Andrew Wong 시부시 부시장을 2014년 거창한마당축제에 초청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이번 농특산물 교류협력까지 발전했다.

인구 20만의 시부시는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에 행정적으로 속해 있으며 고무, 후추, 쌀이 주로 생산되며, 특히 고무가공업이 활발한 말레시아의 상업 중심지다.

거창군은 앞으로 시부시와 농특산물 교류를 포함하여 교육, 상하수도, 환경, 승강기 등 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양도시간 효율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기 군수는 이번 MOU 체결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도시간 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농특산물 교류에 대한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특히 2015 거창한마당 대축제에 시부시장, 장관 및 민속공연팀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Datuk Tiong Thia King 시부시장은 공식 초청에 방문을 약속하고, “양 도시가 우정을 넘어 형제와 같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용구기자

 
이홍기 거창군와 시부시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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