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한마음이 봉수대서 타올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주시협의회(회장 원호영)는 지난 14일 오후 진주시 망진산 봉수대에서 ‘평화통일 한마음 봉화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화 대축제에는 도·시의원, 진주시협의회 자문위원, 대학생 통일동아리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염원과 통일준비 한마음을 하나로 이어 통일을 앞당기자는 의미로 전국 69개 지역 봉수대와 파주 임진각 등 70개 지역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봉화 점화식은 제주도 수근연대 봉화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원호영 민주평통 진주시협의회장은 “이번 한마음 대축제는 통일로 가는 뜨거운 열망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다”며 “광복 70주년 시점에서 마음을 모으면 평화통일도 빠른 시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인기자tae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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