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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新 전통시장] ①차별화전략자생의 길 찾아가고 있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임명진·김귀현기자  |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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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8  2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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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新 전통시장] (1)구태 벗기고 문화를 입히자

자생의 길 찾아가고 있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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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 전경. 활어, 선어, 건어물, 먹거리 코너 등이 구역별로 마련돼 고객의 쾌적한 쇼핑을 돕고 있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수산물 위주의 단일 시장으로서 전국에서 손꼽는 규모다. 천혜의 자연환경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남해안 청정해역으로 바다의 유속이 빨라 고기 육질이 우수하기로 소문나 있다. 여기에 싱싱한 어류를 위판하는 삼천포수협이 바로 옆에 있어 수산시장이 성장하기에는 유리한 조건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엔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색 갖춰놓으니 절로 입소문=용궁수산시장은 ‘잘 되고 있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엔 상인들의 자부심도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자신들이 취급하는 상품이 전국최고라는 자부심. 30여 년째 수산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잔뼈가 굵은 강종철씨. 그는 수산시장의 전신인 서부시장 시절부터 줄곧 이 자리를 지켜왔다. 취급하는 상품은 말린 고기를 뜻하는 선어, 제수용품이나 식당가의 반찬류로 주로 소비가 된다. 강씨는 “우리 시장은 수산시장으로 특화가 잘 돼 있다. 활어면 활어, 선어면 선어, 패류면 패류 등 한가지 품목을 판매하기에 상인들 모두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또 강씨는 “예전과 달리 한번 온 손님은 다시 찾게 해야 한다는 친절 서비스 의식을 갖춘 상인들의 의식변화도 시장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지난 해 경남도가 주관한 2014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불꺼진 항구를 밝힌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이라는 제목으로 사례발표를 진행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 63개 문화관광형시장 중 2013년, 2014년, 2회 연속 최우수시장에 선정됐다.

◇시장에 색깔을 입히다=사천시는 테마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삼천포 수산시장에 용궁이라는 테마를 가미했다. 여기에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통해 시장 현대화와 각종 체험형 테마를 개발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시장에서 싱싱한 활어를 직접 맛보고, 쇼핑으로 건어물을 사간다.

시장을 둘러보는 도중 만난 한 가족은 “휴가차 사천을 찾았다가 수산물이 신선하고 맛있다고 해서 점심겸 일부러 방문했다”면서 “매대들마다 깔끔하게 정돈돼 있어 쇼핑도 편했다”고 했다. 2013년 6월에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은 현대화된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부지 7288㎡(2205평), 건물 4282㎡(1296평)의 시장에는 1층 점포 268개소, 2층 주차장 96면, 상인교육관 35평 등이 있다.

1층에는 활어, 선어, 패류, 건어물 코너들이 차례로 입점해 있다.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고, 2년간 문화관광형사업을 추진한 결과 평균 매출도 크게 신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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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 전경. 활어, 선어, 건어물, 먹거리 코너 등이 구역별로 마련돼 고객의 쾌적한 쇼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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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 전경. 활어, 선어, 건어물, 먹거리 코너 등이 구역별로 마련돼 고객의 쾌적한 쇼핑을 돕고 있다.


이성규 사천시 지역경제담당은 “지난 해는 용궁수산시장이 관광객 증가 등 수치적으로 성장했다면 올해는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인 개개인별 캐리커쳐 이름표를 제작하는 용궁상인 꾸미기, 각종 기념품과 먹거리를 캐릭터화 하고 여기에 포토존, 조형물, 관광형 전망 망원경 설치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독자 브랜드 개발은 벌써부터 선을 보이고 있다.

용궁수산시장은 커피 전문 업체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바다향을 담은 ‘바다커피’를 개발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했다.

중소기업청은 다시마·해초 등을 첨가해 바다향이 나는 특색 있는 커피를 개발해 수산물 특화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 성공적 사례로 꼽고 있다

◇주차장 등 부대여건 지원 필요=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분명 성장가능성이 돋보이는 시장이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무엇보다 관광객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대형버스 주차 완비는 시장상인들이 꼽는 가장 시급한 일이다. 지난 해 삼천포용궁시장에서 판매한 주차권은 14만매 가량. 연평균 이용객 수는 14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평일에도 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은 많지만 특히 주말이면 수십여 대의 관광버스가 이곳을 찾는다. 주말이면 주차전쟁이 벌어진다.

젊은 층을 겨낭한 고객 쉼터 및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부족한 점도 걸림돌이다.

김도철 상인회 상무이사는 “향후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취재 결과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아직 미흡한 점은 있어 보인다. 다른 지역의 시장에 비해서는 활기가 넘친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또 대형마트의 공세에도 흔들림이 없다. 수산시장으로 특화된 용궁시장은 이들 대형마트의 공세에도 오히려 ‘수산물은 용궁시장이 낫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런 시장의 성장 요인은 시장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때문이다. 많은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 곳에 문제가 없을 수가 없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는 필연적 요소다.

실제 이곳도 개장 당시 점포 배치, 소위 목 좋은 곳을 놓고 상인간에 의견대립이 심했으나 오랜 설득과 이해를 거쳐 지금의 자리배치가 결정됐다.

상인들 스스로 ‘합심 단결’, ‘친절 정직’, ‘고객 만족’, ‘질서 청결’, ‘자원 봉사’ 라는 사훈을 만든 점에서 변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임명진·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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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 전경. 활어, 선어, 건어물, 먹거리 코너 등이 구역별로 마련돼 고객의 쾌적한 쇼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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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부 전경. 활어, 선어, 건어물, 먹거리 코너 등이 구역별로 마련돼 고객의 쾌적한 쇼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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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수산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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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상설시장 형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한 정보는 시장에 직접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 055-835-2229

(2015-08-19 18:18:19)
osj5666
혹시나 해서 질문좀합니다
8월 18일 19일 시장이 서는날있나요???

(2015-08-19 0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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