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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6월11일 토요일(1면) 대성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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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9  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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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일보 1966년 6월11일 1면, 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

진주지역을 주름잡던 양복점 대성라사를 아시나요. 지금은 기성복 양복을 주로 사입지만, 예전에는 맞춤양복이 대세였습니다. 그 옛날 오래된 양복점에서는 맞춤옷 안주머니에 새 옷을 받을 임자의 이름을 새겨 주었다고 하네요. 어쩌면 지금도 옷장 깊숙히 들어 있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오래된 양복 안주머니에 재단사의 섬세한 손길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주의 유명한 양복점이었던 대성라사의 신문광고 입니다. 오른편에 실린 약도로 보아하니 시내 중앙통에 자리했던 모양입니다. 6월 11일에 실린 이번 광고에서 대성라사는 실용춘하복지를 소개하고 있네요. 테레론·테토론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폴리에스트르계 합성섬유의 상품명이라고 나오네요. 미국에서는 디크론, 영국에서는 테리렌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주름이 잘 생기지 않고 건조가 빠르다고 장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성미를 살리고 노련한 고급기술로 최신유행을 선도할 대성라사 라는 당당한 업체 소개와 함께 직장별 단체주문 월부 환영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월부'는 지금의 카드할부와 비슷한 구매방법으로 매월 얼마씩 나눠서 물품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요즘처럼 신용카드 회사에 개인정보를 몽땅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신용만으로 할부거래가 이루어지던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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