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의 신세계' 부산국제보트쇼 17일 개막
'요트의 신세계' 부산국제보트쇼 17일 개막
  • 연합뉴스
  • 승인 2015.09.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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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105개 업체 140여척 전시…수출상담·체험행사도 열려
초호화 요트와 최첨단의 보트 등 해양레저의 모든 것이 전시되는 부산국제보트쇼가 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공동주관사인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 부산MBC는 부산국제보트산업전이라는 행사명을 올해부터 부산국제보트쇼로 바꾸었다.

 ‘2015 부산국제보트쇼’는 지난해에 비해 전시면적이 25% 늘어난 2만2천㎡의 벡스코 육상전시장에서 6개국 105개 업체가 1천28부스로 나흘간 열린다.

 크게 5개 군(요트·보트, 무동력 보트관, 엔진·부품&악세서리, 마리나 시설 및 서비스, 보팅 라이프 등)으로 나누어 최신 해양레저 산업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는 140여 척의 요트·보트 완제품이 전시된다.

 광동FRP산업은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항해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보트 브랜드(BlueWay)와 수출형 요트(VERIA-32)를, 코리아터빈은 100% 태양광으로 운행하는 카타마란(쌍동선) 솔라보트(E-Maran)를, 디텍은 국내 레저환경을 고려한 요트트레일러전용 알루미늄 보트(MAGNUM46)를 각각 선보인다.

 또 동연보트에서 선체 강도를 강화시키고 내부 폭의 공간을 넓게 확보한 최신 보트(CARINA-650DX)를, 금강조선에서 워터제트 방식의 엔진을 장착한 스포츠보트(SJF21A)를, 성동마린에서 인공지능형 자동충전장치를 갖춘 하이브리드 수륙양용보트(FREEARTH RED)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해상전시장에는 흥진티엔디, 블루마린요트, 스타요트 등 6개 업체가 육상에 전시할 수 없는 대형 요트·보트 14척을 내놓는다.

 이번 보트쇼에서는 국내 요트·보트 제조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요트·보트 완제품과 엔진부품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 14개국 바이어 60여 개사가 상담을 신청했다.

 150여 명의 참가업체 대표와 바이어,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교류하는 ‘갈라 디너 파티’를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연다.

 높은 가격으로 구입을 고민하던 사람들에게 특별가격으로 현장에서 직접 거래상담과 구매도 가능하도록 특별관(보트오픈마켓)을 개설한다.

 또 육상전시장 내 대형 수조를 설치해 투명카약과 피싱카약 등을 관람객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한다.

 마리나업 창업 세미나, 수상레저관련 면허 취득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낚시보트 제작이야기 등 해양레저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설명회와 세미나도 마련된다.

 특히 2014년 10월 19일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로 세계일주에 도전해 5월 16일 충남 당진시 왜목항에 도착한 김승진 선장의 생생한 체험담도 19일부터 이틀간 들을 수 있다.

 부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참가업체 출품제품 중 소형보트·세일요트·모터보트 등 3개분야에서 올해의 보트상(부산시장상)을 시상한다.

 19개 제품이 출시된 가운데 7개 품목에 대해 관련업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한다.

 박준우 부산시 해양산업과장은 “곧 다가올 국민소득 3만달러시대를 앞두고 해양레포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지원과 해양레포츠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올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쉽게 해양레포츠를 접할 수 없었던 일반인들에게 해양레포츠가 어렵고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근 벡스코 대표이사는 “부산의 대표 전략 산업인 해양레저산업의 성장발판이 될 부산국제보트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1년간 착실히 준비했다”며 “다양한 해양레저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부산국제보트산업전
지난해 행사 육상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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