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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창원시프로스포츠 최적의 경기시설·국제대회 개최 등 입지 다져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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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9  2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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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마산야구장에서 팬들이 NC다이노스를 응원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기본설계안 결정을 시작으로 2018년에 들어설 새 창원마산야구장(새 야구장) 건립이 본 궤도에 올랐다. 여기에 NC다이노스의 좋은 성적까지 더해지면서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야구장에서 지역연고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시민의 기대감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창원은 108만의 인구와 높은 소득수준, 주민들의 문화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욕구가 더해지면서 ‘프로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해 왔다.

여기에 더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야구장시설의 건립작업 착수로 창원축구센터, 창원실내체육관 등 창원 연고 프로팀들이 사용하는 경기장과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체육기반시설, 해양 레포츠 등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발전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우여곡절끝에 새 창원마산야구장 기본설계안이 약 3개월 간 설계공모를 거쳐 지난달 19일 최종 결정됐다. 총 사업비 1240억 원, 2만 2391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가고파 파크, 365일 열린 가족공원’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고른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운동장 전면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시민들이 365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갖고 있다. 새로 들어설 야구장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한다는 창원시의 기본구상과도 맞아떨어진다.

2019년 시즌부터 새 창원마산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할 NC다이노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으로 창원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NC다이노스의 명문구단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야구 관람 시 입장료 50% 할인 적용과 대중교통 이용자 3000원 할인, 시내버스 노선경유 추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안상수 시장과 NC다이노스 관계자, 관내 유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야구를 창원시 대표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후원 협약식도 가졌다. 5만여 명의스포터즈를 모집해 NC와 후원단체로 협약하고, 홈경기 단체관람 시 대폭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창원LG 농구경기(2014-2015).


NC다이노스에 앞서 창원에 자리를 잡은 ‘창원LG세이커스 농구단’은 1997년 프로팀으로 창단해 1998년 7월에 연고지를 경남에서 창원으로 옮겼다. 20년 가까이 창원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팀으로 7년 연속 홈경기 관중 입장 1위의 위용을 달성하고, 좋은 성적을 이어오는 등 창원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LG전자와 함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면서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도 겨울철 프로농구가 열리는 날이면 LG세이커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창원실내체육관과 창원스포츠파크 일원은 경기를 즐기려는 인파로 들끓는다.

도민공모주를 통해 2006년 프로축구리그의 14번째 심장으로 탄생한 ‘경남FC’는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도민이 함께 만든 프로축구팀이다. 국내외 축구팀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창원축구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9년에 들어선 창원축구센터는 1만 5000석의 주경기장 외에도 4면의 보조경기장과 풋살경기장, 하프돔, 숙소동 등도 갖췄다. 여기에 더해 창원시는 내셔널리그 실업축구팀인 창원시청 축구단 운영과 각종 협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열기도 한껏 풀어내고 있다.

 

   
▲ 지난해 10월 27일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준비위원회“ 현판식이 열렸다.


세계 5대 스포츠축전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도 순항하고 있다.

2012년 4월 17일 창원시는 1978년 서울대회 이후 40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15일간 창원국제사격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53개 종목에 120개국 4500여 명이 참여한다.

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회추진준비위원회’ 발족 후 올 1월에는 시청 내 과(課)단위인 ‘세계사격대회준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를 해왔다. 지난 1일에는 준비위원회를 대회조직위원회로 격상시켜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가장 큰 난제로 꼽혔던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이 개정됨으로써 정부로부터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경기장 리빌딩 추진방향 설정, 사격장 진입도로 개선방안 강구 등 시설 결정의 틀도 마련했다. 창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운영수입 22억 원, 생산유발효과 820억 원, 고용유발효과 690여 명과 함께 창원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이름을 알리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농구, 축구, 야구 등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3대 프로스포츠의 열기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매년 5월 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그리고 국내외 선수단 훈련 유치가 더해지면서 국제사회의 당당한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았다. 사격, 테니스, 육상 등 9개 종목 100여 명의 시 소속 직장운동부의 좋은 성적도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프로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창원을 찾는 수많은 원정팬들과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이어질 국내외 사격 관계자들의 방문,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등이 스포츠관광으로 이어져 창원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앞으로도 최적의 경기장 시설로 우리지역 연고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서 스포츠메카를 넘어 ‘스포츠 관광도시 창원’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 지난 6일 마산야구장에서 창원시와 NC다이노스간에 연고구단 후원 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안상수 창원시장과 이태일 NC다이노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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