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경남관광산업 활성화 견인차 기대
독자적인 경남관광산업 활성화 견인차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15.09.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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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가 진주에 온다. 경남도는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개청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서부청사 내에 입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비롯해 청정바다 한려수도, 가야문화, 세계기록문화유산 해인사 대장경판, 쌍계사 통도사 등 자연·문화관광자원이 많다. 또한 글로벌 축제로 해외에 수출하는 남강 유등축제, 진해벚꽃축제 등 풍부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발전시킬 시스템이 부족 했다. 문화·관광을 관할하는 지자체와 도 기구가 있다 해도 각 지자체간 유기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전북·강원·제주, 각 도별로 지역협력지사가 설치돼 있었으나 경남에는 부산·경남·울산을 묶은 동남권협력지사만 있었던 것도 독자적인 관광산업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에 경남협력지사를 유치함으로써 경남은 관광산업을 통한 서부권 발전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나아가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으로 경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로써 당장 지리산과 한려수도, 기록문화유산, 유등축제, 벚꽃축제, 기존 관광자원에다 서부권 항노화산업 관광상품 개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남도와 각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이끌어내 어떻게 접목시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느냐 하는 것은 과제다. 공감하는 스토리텔링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 컨텐츠를 개발해 해외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무대를 만들어야한다. 그래야만 침체된 관광산업이 활력을 찾고, 독자적인 관광산업활성화의 메카로서 의미가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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