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박원순 시장 함께한 '상생유등'
이창희·박원순 시장 함께한 '상생유등'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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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참석…10개국 외교사절단도
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축제 스타트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 ‘2015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1일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스페인, 체코,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10개국 19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축제장을 찾아 남강유등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초혼점등식에서 이창희 시장은 최용호 제전위원장과 ‘우리의 소망문’을 낭독하고 축제 슬로건인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 담긴 풍등을 날린 후 미국 등 각국 외빈,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문화예술관계인사 등 주요내빈이 참여해 7만 여개의 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이어 열린 수상 불꽃놀이는 진주성과 남강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드라마를 콘텐츠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등 국내에서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상 등 1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는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한류 K-POP콘서트, 드라마 O.S.T콘서트 등 3개 부문 25개 행사가 펼쳐진다.

3일에는 지방예술제의 효시 ‘제65회 개천예술제가 개막해 10일까지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2015 진주실크박람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시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와 학술,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유등축제 논란으로 촉발된 진주시와 서울시간 갈등을 털고 상생발전을 위한 5개 항의 우호교류 협약서를 맺기 위해 진주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여기고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킨 진주시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갈등에서 벗어나 두 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진주시장 역시 “박 시장의 방문은 그간의 갈등에서 상호화합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며 “박 시장의 방문과 두 시의 우호교류 협정으로 이제는 두 시가 상생 발전하는 길만 남았다”고 화답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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