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궁 출발 3개코스…30㎞ 트레일 러닝도 열려
하동군은 오는 31일 청암면 묵계리와 악양면 등촌리를 잇는 회남재(해발 740m) 일원에서 ‘2015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회남재’는 경의사상을 생활 실천철학으로 삼은 조선시대 선비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이 산청 덕산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중 악양이 명승지라는 말을 듣고 1560년경 이곳을 찾았다가 돌아갔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 고갯길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하동시장 등을 연결하는 산업활동 통로이자 산청·함양 등 지리산 주변 주민들이 널리 이용하던 소통의 길이었으며, 지금은 주변의 뛰어난 풍광을 즐기며 등산과 걷기 동호인으로부터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숲길 걷기대회는 △청학동 삼성궁 주차장 앞 공터∼회남정∼악양면 등촌리 청학선사 편도 8㎞ △삼성궁∼회남정∼묵계초등학교 편도 10㎞ △삼성궁∼회남정∼삼성궁 왕복 12㎞ 등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숲길 걷기와 더불어 런엑스런 주관으로 삼성궁∼회남재∼악양 형제봉∼평사리로 이어지는 30㎞ 구간의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도 개최된다.
트레일 러닝은 도로가 아닌 산이나 오솔길 등 포장되지 않은 길을 달리며 자연을 느끼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산악 레포츠의 하나다.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는 내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2016 지리산 울트라 트레일 국제대회의 프리대회로, 내년 대회 사전 홍보와 코스 개발 차원에서 국내·외 트레일 러너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대회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하동군 문화관광실 슬로시티담당(055-880-237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두열기자
‘회남재’는 경의사상을 생활 실천철학으로 삼은 조선시대 선비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이 산청 덕산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중 악양이 명승지라는 말을 듣고 1560년경 이곳을 찾았다가 돌아갔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 고갯길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하동시장 등을 연결하는 산업활동 통로이자 산청·함양 등 지리산 주변 주민들이 널리 이용하던 소통의 길이었으며, 지금은 주변의 뛰어난 풍광을 즐기며 등산과 걷기 동호인으로부터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숲길 걷기대회는 △청학동 삼성궁 주차장 앞 공터∼회남정∼악양면 등촌리 청학선사 편도 8㎞ △삼성궁∼회남정∼묵계초등학교 편도 10㎞ △삼성궁∼회남정∼삼성궁 왕복 12㎞ 등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숲길 걷기와 더불어 런엑스런 주관으로 삼성궁∼회남재∼악양 형제봉∼평사리로 이어지는 30㎞ 구간의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도 개최된다.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는 내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2016 지리산 울트라 트레일 국제대회의 프리대회로, 내년 대회 사전 홍보와 코스 개발 차원에서 국내·외 트레일 러너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대회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하동군 문화관광실 슬로시티담당(055-880-237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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