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20일까지 화의초당에서
‘차의 성지’ 사천 다솔사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연다. 찻잔 도예가 홍성선 초대 ‘찻잔전’이 바로 그 것.
8일부터 20일가지 다솔사 화의초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차를 담아두고 마시기에 가장 적합하다 여겨지는 백자를 소재로 녹차부터 보이차까지 다양한 차를 즐기는 현대의 차문화를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물레의 선은 살리고 빛이 투과될 정도로 얇고 가벼우면서 차향과 맛을 잘 받아주는 기능에 충실한 다양한 잔을 만날 수 있다.
홍성선 작가는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단국대도예과를 졸업하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이어 하동에 장작가마를 짓고 3대를 이어오고 있다.
홍성선 작가는 아버지의 대표작인 진사도자기의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시발점으로써 ‘이시대의 찻그릇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으로부터의 찻사발작업을 이어왔다. 이윽고 ‘초심’이라는 다완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시기에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를 당해 실의에 빠졌었다고. 그러나 찻사발과의 인연을 놓지 않은 그는 전국의 몇몇 뜻있는 도공들과 주변 지인의도움으로 하동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 차 도구의 정체성을 확인 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차 문화를 잘 모르는 이라도 찻그릇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여는날 8일 오후 2시. 문의 010-8532-6615.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8일부터 20일가지 다솔사 화의초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차를 담아두고 마시기에 가장 적합하다 여겨지는 백자를 소재로 녹차부터 보이차까지 다양한 차를 즐기는 현대의 차문화를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물레의 선은 살리고 빛이 투과될 정도로 얇고 가벼우면서 차향과 맛을 잘 받아주는 기능에 충실한 다양한 잔을 만날 수 있다.
홍성선 작가는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단국대도예과를 졸업하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이어 하동에 장작가마를 짓고 3대를 이어오고 있다.
홍성선 작가는 아버지의 대표작인 진사도자기의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시발점으로써 ‘이시대의 찻그릇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으로부터의 찻사발작업을 이어왔다. 이윽고 ‘초심’이라는 다완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시기에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를 당해 실의에 빠졌었다고. 그러나 찻사발과의 인연을 놓지 않은 그는 전국의 몇몇 뜻있는 도공들과 주변 지인의도움으로 하동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 차 도구의 정체성을 확인 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차 문화를 잘 모르는 이라도 찻그릇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여는날 8일 오후 2시. 문의 010-8532-6615.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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