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급격한 기온 변화 주의
[농사메모] 급격한 기온 변화 주의
  • 경남일보
  • 승인 2015.10.25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이때쯤 되면 갑작스런 기상변동이 많은 때이므로 월동작물 적기파종과 김장채소, 시설화훼를 비롯한 시설하우스 보온관리 등 농작물 관리와 환절기 가축질병예방에 유의한다.


◇벼농사

땅심을 높이기 위해 수확 후 생산된 볏짚은 논으로 되돌려 주고 볏짚을 논에 되돌려 줄 경우에는 콤바인의 볏짚 절단기를 이용하여 볏짚을 3∼4등분으로 잘라 논에 깔아 주고, 가을갈이를 실시한다.

볏짚을 넣어주면 입단을 형성하여 통기, 투수 등의 완충능력을 높여 작물생육에 도움을 주며 볏짚 환원효과는 10a당 유기물 174kg, 요소 9.3kg, 용과린 28.5kg 등을 시비한 효과가 있고 이는 연간 8만2000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음


밭농사

보리, 밀은 월동전에 5~6매가 확보되어야 안전월동이 가능하므로 적기에 파종하도록 하되, 파종할 때에는 경운 전에 석회나 규산질 비료를 넣어 토양을 개량하고 퇴비도 10a당 1200kg 이상 넣어 주면 월동이 좋아지고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보리를 기계로 파종할 때 휴립 줄뿌림 포장은 배수로의 깊이를 30㎝ 이상 깊게 해주고 평면 줄뿌림 포장은 5~10m 간격으로 배수구를 설치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보리 파종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 잡초약을 살포하도록 한다.


채소

시설하우스에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기형과 발생,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광환경 개선을 위해 정식밀도 조절, 반사판 설치, 잎 따주기, 일사량에 다른 변온관리, 병해충 등이 필요하므로 관리토록 한다.

김장채소가 언 피해를 받는 온도는 무 0˚C, 배추 영하 8˚C 이하이므로 갑작스런 추위가 닥쳐올 경우를 대비해서 짚이나 비닐을 채소밭 주변에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기상예보에 따라 덮어 주도록 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0.2%액(물 20ℓ에 40g)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2~3회 잎에 뿌려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훼

국화는 겨울철 개화를 위하여 전등 조명으로 일장을 조절하며 전등위치는 식물체 위 90㎝ 정도로 하고 100w 전구를 10~13㎡당 1개씩 설치하여 10월 하순까지 전조는 계속해 주며 심야에 3~4시간 조명을 해준다.

시설 화훼류의 고온성 해충 방제는 백색이나 황색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예찰을 하고, 이들 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적용 약제를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도록 한다.


축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이하게 되면 면역능력과 체력이 낮은 어린소, 돼지, 닭 등의 가축들은 온도, 풍속, 습도 등 환경의 변화에 의한 대사불균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질병발생예방을 위하여 축사 보온, 환기 등 관리가 필요하다.

벼를 수확한 후 사료로 이용할 볏짚은 비를 맞히지 않은 상태에서 곤포 담근먹이를 만들거나 볏짚이 마른 후에 암모니아 처리를 함으로써 사료의 가치를 높여 급여하도록 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