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 굴까는 효심(孝心) 농촌마을 골목을 지나치는데 대문 입구 마당에서 두 아낙네의 굴까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낮에 동네 앞바다 굴밭에서 3시간 정도 작업하면서 채취한 자연산 굴이다. “오늘 저녁 반찬 하실 거예요?”라 묻자 “요즘 입맛이 없어 통 음식을 못 드시는 친정아버지께 굴젓 담가드리려고 손질 중”이라고 한다. 그들의 손길에는 노부모를 생각하는 효심(孝心)이 가득 담겨져 있다. 사천시 용현면 신송마을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한 컷.허훈 시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훈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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