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최첨단 우주항공도시 첫 날갯짓
진주시 최첨단 우주항공도시 첫 날갯짓
  • 강민중
  • 승인 2015.10.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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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김재경·진주시·경상대 위성 개발사업 MOU체결
진주 상평공단에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등 다양한 우주분야 사업이 전개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김재경(진주을) 의원·진주시·한국항공우주산업㈜(KAI)·경상대학교는 27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지역 우주분야 사업 유치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예정대로 개최했다. 진주에 우주와 관련한 기초·기반연구 및 지역기반 구축, 인증시설 설립, 산업체 연구개발(R&D) 등 우주분야 사업을 유치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 의원은 국비 등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진주시는 부지확보와 행정 지원을 한다. KAI는 위성 관련 시설 구축과 운영에 주력하고, 경상대학교는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12월 KAI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차세대 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의 하나인 부품생산과 개발시설을 진주 상평공단에 착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연구개발 등 시설이 진주에 속속 들어서면 중형 위성의 기반이 되는 500㎏급 표준 위성 플랫폼과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을 이곳에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중형 위성사업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12기의 위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운영비 등을 포함해 1조원 규모.

이들 기관은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우주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 진주는 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KAI는 사천 중심의 항공산업과 더불어 진주지역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시설이 들어서면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상평공단 일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이날 김재경 의원과 하성용 KAI사장은 여상규의원과 사천시의 반발에 대해 “진주·사천은 영원한 동반자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경 의원은 “진주·사천은 공동운명체다. 사천의 항공관련 기득권을 존중하면서 사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사천은 항공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득권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항공기 부품 생산과 완제기 조립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건전한 역할 분담차원에서 새로운 시장(우주산업분야, 드론 등)에 대해서는 진주시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과 우주산업은 주요 국가전략산업으로, KAI가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양지역의 역할분담과 협력을 강조했다.

하성용 사장 역시 “진주와 사천의 상호보완 로드맵”을 강조하면서 “항공과 우주산업, 문화와 역사가 함께 하는 100만 도시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진주·사천의 통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사업적·지형적 여건상 분명히 진주가 해야할 일이 있고 사천이 해야할 일이 있다. 양지역이 지엽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 50년을 내다보고 세계 항공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등 4개 기관장은 오후 4시 진주시청에서 ‘진주지역 우주분야 사업 유치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갖고 각분야에서 우주산업발전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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