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에만 한정된 조례…형평 맞게 개정 필요
진주시의 대표적인 교육복지 모델인 진주아카데미가 개관 3년차를 맞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참여대상이 학생에게만 한정되어 있어 학생이 아닌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들도 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재 학생으로만 한정되어 있는 조례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아카데미는 2012년 5월에 도입된 진주시의 독창적인 교육시책이다.
개관 이후 원어민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6만여 명의 수강생과 학부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육성과 영어권 나라의 문화습득 및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체험학습, 해외영어캠프 등의 프로그램과 논술, 스피치 훈련, 상위 1% 공부습관 등의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진주아카데미는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 4~6학년,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이 아닌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고시생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은 사실상 강좌를 들을 수 없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민 송 모씨는 “점점 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데 학생이 아닌 청소년은 진주시민이라도 들을 수가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설치 근거인 진주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 조례에는 학생 대상으로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진주 아카데미 관계자는 “조례 제정 당시 학생 대상으로 한정했는데,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조례의 개정 또는 신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명진·김귀현기자 sunpower@gnnews.co.kr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아카데미는 2012년 5월에 도입된 진주시의 독창적인 교육시책이다.
개관 이후 원어민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6만여 명의 수강생과 학부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육성과 영어권 나라의 문화습득 및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체험학습, 해외영어캠프 등의 프로그램과 논술, 스피치 훈련, 상위 1% 공부습관 등의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진주아카데미는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 4~6학년,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이 아닌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고시생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은 사실상 강좌를 들을 수 없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설치 근거인 진주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 조례에는 학생 대상으로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진주 아카데미 관계자는 “조례 제정 당시 학생 대상으로 한정했는데,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조례의 개정 또는 신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명진·김귀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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