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중요범죄 현장검거율 증가
경남경찰청 중요범죄 현장검거율 증가
  • 김순철
  • 승인 2015.11.02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경찰의 중요범죄 현장검거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112신고는 총 77만4230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간 대비 1.4%(1만581건) 증가했으나 중요범죄 현장검거율은 29.6%로 전년(5.1%) 대비 24.5% 늘었다. 또 112신고시 접수요원 연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하는 대기시간의 경우 9월 한 달 평균도 0.28초로 전국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요범죄 112신고에 대해 관할과 기능 불문 총력대응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경찰은 신고접수 단계에서는 접수시간 단축을 위해 벨소리 1회 울림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접수요원과 통화 연결되며, 중요범죄 신고 출동의 경우 112시스템 전자지도상 신고현장 최인접 112순찰차, 형사차량, 교통순찰차 등 모든 출동요소를 출동시켜 현장검거율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하지만 전체 112신고 중 비출동 신고 비중이 높은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전년도 비출동 신고로 분류되는 단순 상담이나 민원신고가 전체 신고 중 49.5%(37만8322건)을 차지했다. 올해 역시 9월말까지 전체 신고 중 46.3%(35만8846건) 비출동신고로 나타났다.

특히 허위·장난신고 뿐만 아니라 신고내용이 없는 반복 전화나 욕설·폭언을 일삼는 악성신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월까지 7개월간 112로 200회 이상 전화한 사람은 16명으로 확인됐고, 심지어 1000회 이상 전화한 사람도 3명이나 있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검거율 증가는 관할 관계없고, 교통도 즉각 출동태세를 갖춘 덕분”이라며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긴급신고 처리 후 시간을 두고 출동할 수 있도록 112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