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국어, 수학A "어려웠다"
올 수능 국어, 수학A "어려웠다"
  • 김영훈
  • 승인 2015.11.1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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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만 7619명 응시…내달 2일 성적표 배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 됐다. 12일 실시된 수능에서 경남지역에는 103개 시험장, 3만 7619명이 응시했다.

수능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이 매우 어려워 첫 교시부터 진땀을 뺐다고 했다.

다른 영역은 대체로 평이했다고 평가했으나 수학A는 풀기가 쉽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어와 수학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일선 교사, 입시업체들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어영역이 어려웠다고 평가한 대다수 수험생은 고전문학과 독서, 문법 문항이 특히 까다로웠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중력 등 물리 개념을 다룬 지문이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많지는 않았으나 수학A가 국어영역보다 어려웠다고 느낀 수험생들도 있었다.

반면 수학B는 평이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영어는 듣기 문항은 평범했으나 독해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높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간혹 있었다.

이날 수능출제위원장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도록 노력했다”고 발표했다.

민간 입시전문가들은 주로 영어 영역의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봤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영어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도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체감 난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16일까지 받고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2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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