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보가 2019년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5일 대한삼보연맹에 따르면 세계삼보연맹은 전날 모로코 카라블랑카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이 신청한 2019년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유치 신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한국 삼보는 삼보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10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게 됐다.
연맹은 “대한삼보연맹이 아시아 삼보 발전을 주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연맹은 지난해 세계 청소년 삼보 선수권대회와 2013년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각각 유치해 성공리에 대회를 치른 바 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러시아의 소치에서, 2017년 대회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2018년에는 영국 런던이 각각 개최지로 결정됐다.
삼보는 러시아어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을 의미한다. 옛 소련의 특수부대였던 스페츠나츠의 격투 교과 과정 중 하나였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경한 스포츠지만 러시아에서는 국기(國技)로 대접받는 등 동유럽권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대한삼보연맹에 따르면 세계삼보연맹은 전날 모로코 카라블랑카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한삼보연맹 문종금 회장이 신청한 2019년 세계 삼보선수권대회 유치 신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한국 삼보는 삼보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10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게 됐다.
연맹은 “대한삼보연맹이 아시아 삼보 발전을 주도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연맹은 지난해 세계 청소년 삼보 선수권대회와 2013년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각각 유치해 성공리에 대회를 치른 바 있다.
삼보는 러시아어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을 의미한다. 옛 소련의 특수부대였던 스페츠나츠의 격투 교과 과정 중 하나였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경한 스포츠지만 러시아에서는 국기(國技)로 대접받는 등 동유럽권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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