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NC 홈경기 관중 늘리기 나서
창원시, NC 홈경기 관중 늘리기 나서
  • 이은수 기자
  • 승인 2015.11.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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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계 등 관중 유치 후원 협약
창원시가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올 시즌 창원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규시즌 3년차에 불과한 신생팀인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활약을 펼쳐 ‘창원시’ 브랜드 상승과 시민화합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창원시와 NC구단 모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올해 정규시즌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홈경기(72게임)를 찾은 관중수가 52만 2668명에 그쳤다. 관중수에서 NC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중 9위를 했다.

경기당 관중수는 7259명에 불과해 1만 1000석인 마산야구장을 65%밖에 채우지 못했다. 홈경기 관중수가 가장 많았던 두산(112만 381명·경기당 평균 1만 5560명)과 비교하면 겨우 절반 수준이다. 창원시는 광역시가 대다수인 다른 프로야구 연고도시에 비해 일단 인구가 적어 관중수에서 밀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마산야구장 접근성이 좋지 않은 점도 관중동원을 어렵게 했다.

지하철이 없어 야구장에 가려면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하고 자가용을 타고 가려해도 주차공간이 별로 없어 야구 구경이 망설여지는 것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NC 새야구장은 관중석 규모가 2만 2000석으로 현재 마산야구장의 배다.

관중을 모을 필요성이 더 커진 것이다. 창원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금융·언론·노동·경제계 대표기관들과 NC관중유치 후원 협약을 했다. 협약 참여기관은 BNK금융그룹 경남은행·NH농협은행·경남신문·경남도민일보·한국노총 경남본부·금속연맹 경남본부·창원상공회의소·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마산봉암공단협의회 등 9곳이다. 창원시는 협약 참여기관과 소속기관, 회원사 직원들에게 마산야구장 입장료를 개인이나 단체에 따라 최대 20~50% 까지 깎아주기로 했다.

창원시는 이외에 시내버스를 이용한 마산야구장 입장객에게는 관람료 3000원을 할인해주고 홈경기 당일 야구장 주변 인도쪽 도로에 주차를 허용하는 등 다양한 관중 증대책을 편다.

이은수기자



 
창원시가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금융·언론·노동·경제계 대표기관들과 NC관중유치 후원 협약을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이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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