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창원 마산합포)는 27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측에서 경기도 의왕에 민주주의 전당 건립과 관련, “민주주의 성지인 창원(마산)에 건립되어야 하며, 국회에 요청한 예산 40억원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땅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인 창원(마산)이 그 대상지가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울산으로 이전한 경기도 의왕의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지에 민주주의 전당을 건립하겠다며 국회 안전행정위와 예결위에 예산 편성을 요구해 놓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3·15 의거’의 발상지인 창원(마산)에 민주주의 전당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온 330만 경남 도민과 ‘3.15의거기념사업회’ 등 민주화 운동관련 단체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어처구니없는 발상에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며 “관련 예산은 전액 백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상 부지의 부적격성, 국토의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어긋나고, 대통령의 경남지역 공약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땅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인 창원(마산)이 그 대상지가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울산으로 이전한 경기도 의왕의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지에 민주주의 전당을 건립하겠다며 국회 안전행정위와 예결위에 예산 편성을 요구해 놓고 있다.
그는 “대상 부지의 부적격성, 국토의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어긋나고, 대통령의 경남지역 공약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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