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온라인은 벌써 ‘와글와글'
총선 앞두고 온라인은 벌써 ‘와글와글'
  • 정희성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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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등 SNS 홍보전…간접선거운동 효과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이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은 벌써부터 총선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

총선 출마를 앞둔 출마예정자와 측근들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 치열한 간접 홍보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운동은 오는 15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및 선거사무소에 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자신의 성명·사진·전화번호·학력·경력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 착용 등을 할 수 있지만 하루가 아쉬운 예비후보자들이 일찌감치 온라인에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현역의원들의 경우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스크랩해 홍보활동에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지역구 예산 확보 등의 언론보도를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수시로 올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각종 행사에 참석한 사진도 필수다. 여기에 같은 지역구 도·시의원들이 이를 공유해 ‘현역의원’ 추켜세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출마자들에게 SNS는 고마운 존재다. 친구신청을 통해 지역유권자들에게 선거운동 전까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근황, 언론보도, 비전 등을 SNS를 통해 밝히며 인지도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한 후보측 관계자는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지만 홍보에 한계가 많다. 이 때문에 현역의원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로서는 예비후보등록 전까지 SNS를 통한 얼굴알리기에 열중할 수밖에 없다”이라고 말했다.

진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상대후보를 비방만 하지 않는다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에서의 홍보활동은 선거당일을 제외하곤 무한대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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