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거구 감소할 이유 없다”
“경남 선거구 감소할 이유 없다”
  • 김응삼
  • 승인 2015.1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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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도내의원들 국회서 긴급모임
새누리당 소속 도내 출신의원들은 2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 “경남의 현행 선거구가 어떤 이유에서도 감소해서는 안된다”며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도내 출신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양산이 분구된다고 인구 상·하한선에 적용받지 않는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를 공중분해시켜 타 시·도와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정치적 선거구 획정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인식을 같이했다.

모임후 강기윤 도당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인구 하한선 기준에 못 미치는 지역구는 영·호남의 지역 형평성에 맞게 경남 선거구를 공중분해 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정개특위 소속된 여상규 의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소관하는 안행위 간사인 자신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합리적으로 선거구가 획정되는지 지켜보겠다”며 “앞으로 정개특위 논의과정을 보고 도내 의원들과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또 경남, 전남 여수, 인천시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도내출신 의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창원상공회의소와 창원출신 5명의 의원들이 모여 1차적으로 세밀히 논의하겠다”면서 “유치를 위해 필요하면 도내출신 의원들 전체가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김성찬 의원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의 유치를 위한 동료 의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도내출신의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한 만큼 앞으로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지자체인 경남도와 협력해 꼭 유치하겠다”며 의원들의 적극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필승대책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 등 홍준표 경남지사가 밀어붙인 정책에 반대해 온 주민소환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도지사의 주민소환 관련해 강 위원장은 사견임을 전재로 “안타까운 일이다”면서 “오늘 회의에서는 주민소환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당 관계자들도 참석한 만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면과제로 부상한 홍 지사와 관련된 대책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응삼기자

 
새누리당 소속 도내 출신의원들이 2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국회 본관에서 긴급 모임을 가졌다. 이 날 의원들은 경남 선거구가 감소해서는 안된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향후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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