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가 간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가 간다
  • 정희성·김영훈기자
  • 승인 2015.12.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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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철 개인택시 진주시지부장 “희망 전달하는 썰매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산타의 썰매가 되겠습니다.”


개인택시 진주지시부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에 썰매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최정철 개인택시 진주시지부 산타대장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도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산타원정대에 합류한 개인택시 진주시지부로 인해 산타원정대는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후원자들이 아이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하지만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후원자들이 집을 찾지 못해 추위 속에 이러저리 헤매는 경우가 빈번했다.

하지만 개인택시 진주시지부가 동참하면서 문제가 단번에 해결됐다. 수 십 년간 진주를 종횡무진 누빈 택시기사들에게 집을 찾는 일은 식은 죽 먹기.

올해는 20대의 택시가 썰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정철 지부장은 “20명의 기사 분들이 올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사들 역시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최 지부장은 “택시는 시민의 발로 항상 안전하고 친절하게 승객을 모시고 있다. 그 마음을 오롯이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겠다”며 “기부나 봉사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세상을 밝히는 보람된 일이다.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당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 놓여 있지만 꿈과 희망을 잃으면 안 된다”며 아이들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글=정희성·사진=김영훈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릴레이 인터뷰] 최정철 개인택시 진주시지부장

최정철 개인택시 진주시지부 산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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