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아이들의 꿈과 희망 지켜줄 것"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갖고 싶은 선물이 있어도 말할 수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유년시절이 생각났다. 중앙시장 포목점 아들로 태어나 가지고 싶었던 것이 많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건강한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에 힘을 보탰다.
그는 올해 정기후원자 10명을 가입시켜 산타대장이 됐다. 박 의원은 “올해가 세 번째 행사라고 들었다. 왜 진작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알지 못했는지 아쉽기만 하다. 앞으로 매년 참석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요즘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있다. 부모의 부에 따라 자녀들의 인생도 달라진다는 말이다. 우리 주위에는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많다.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일은 부모의 부와 관계없이 아이들에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포목점 아들로 태어났어도 언제나 꿈을 잃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작은 정성이 모여 희망의 기적을 이룬다.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그 속에서 이어지는 나눔의 릴레이야 말로 가치있는 일이다. 많은 기부자들이 참석할수록 온정은 배가되어 추운 겨울을 녹일 수 있다”며 산타원정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릴레이 인터뷰] 박대출 새누리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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