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2위 기염
경남도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 2위 기염
  • 이홍구
  • 승인 2015.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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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2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가 2002년부터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행한 이후 도정 사상 최초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도 청렴도는 2011년 13위, 2012년 15위, 2013년 14위 등 만년 최하위권에서 맴돌았다. 그러다가 홍준표 지사가 취임하고 나서 강력한 부패 척결과 개혁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면서 지난해 3위로 11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이어 올해는 대전시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면서 전국 도단위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홍 지사가 2012년 12월 경남도정을 맡으면서 ‘재임기간 중 경남도를 가장 깨끗한 도로 만들어 350만 도민의 당당한 자존심을 회복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도약한 것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강도 청렴대책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라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홍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공직사회 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비리 공무원은 예외 없이 사법기관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하는 고강도 부패 척결 정책을 추진했다. 부패 개연성이 높은 건설공사의 설계변경 금지, 용역·보조금 지원 등 취약분야에 대한 고강도 감찰과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하여 부패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투명사회실천협의회, 청렴옴부즈만, 명예감사관, 민간암행어사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청렴 네트워크도 적극 가동했다. 익명을 보장한 내부 고발 활성화, 인터넷 신문고 등을 운영해 청렴인식을 개선했다.

홍 지사는 “경남도 청렴도가 최고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제 경남도정에 부정부패는 발붙일 곳이 없다는 공무원들 인식과 정책 고객인 전문가 집단·시민사회단체·350만 도민의 엄중한 평가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도 부패 척결과 청렴문화 확산은 중단 없이 추진해 깨끗한 경남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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