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지역경제연구회 세미나 개최
경상남도의회 지역경제연구회 세미나 개최
  • 김순철
  • 승인 2015.1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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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마파크 성공, RFP에 달렸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진해글로벌테마파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사업계획 제안요청(RFP) 조건을 하루빨리 충족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국인 투자금 5억달러 가운데 5000만달러 사전 납입금 조건을 조속히 완성시켜라는게 주요 내용이다.

정판용 경남도의원은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경제연구회 주최 ‘경남 글로벌 테마파크 추진현황과 로봇랜드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홍준표 도지사의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복합리조트’ 추진 공약 이후 구체화되고 있지만 경남이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에) 불완전 RFP를 제출했다는 점은 옥에 티”라고 밝혔다.

그는 “사업계획서를 낸 6개 컨소시엄 가운데 RFP 조건을 갖춘 곳은 2곳 뿐이고 진해 부영그룹 컨소시엄을 포함한 4곳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요구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앞으로 보완하겠다는 조건을 달아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RFP 중요 조건인 외국인 투자금 5억 달러 가운데 5000만달러 사전 납임금 유치 대신 제출한 투자 확약서를 최단 시일 안에 실행해 RFP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서 반드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가 정부의 최종 복합리조트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토목공사를 시작한 마산 로봇랜드 사업의 과제에 대해서도 토론이 오갔다.

조우성 도의회 부의장은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테마와 스토리텔링 개발, 독창적 콘텐츠 구축, 이벤트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했고 황외성 도의회 경제환경수석전문위원은 “로봇랜드 사업 하나로 성공을 담보받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노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서는 또 박성민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이 ‘진해글로벌테마파크의 추진경과와 현황’에 대해,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랜드기획팀장은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효과 및 역할’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도 있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10일 경남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경남 글로벌 테마파크 추진현황과 로봇랜드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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