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의 경제뉴스 톱 10
경남 올해의 경제뉴스 톱 10
  • 박성민
  • 승인 2015.12.14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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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양플랜트 악몽…조선 빅3 사상 최대 적자(2015. 7. 30)
 
대우조선해양

 

세계 조선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올해 2분기에 해양플랜트 악재로 최악의 실적을 냈다. 대우조선해양은 무려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 조선업계 분기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이 기간 각각 1조5481억원과 1710억원의 적자를 내 조선 빅3의 손실이 총 4조7509억원에 달했다. 대우조선은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줄이고 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 30일에는 대우조선해양이 토론회,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는 등 회생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 경남진주혁신도시 준공 (2015. 12. 31)

 

경남진주혁신도시 항공사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일환으로 추진한 경남진주혁신도시가 사실상 완공됐다. 최종 단계인 3단계 사업준공은 이 달말로 LH와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4월 말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마쳤다. 99%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진주혁신도시는 지난 2013년 1월 중앙관세분석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남동발전 등 8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기관이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기관이 대거 입주하고 주민수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세수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도 곳곳에 보이고 있다. 이로써 유보지 용도확정 등 사무적 작업만 남기게 됐다.


3. LH, 진주에서 새 역사 쓴다 (2015. 7. 1)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주택토지공사 신청사 이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재경 국회예결위원장, 이창희 진주시장, 이재영 LH사장,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홍준표 경남지사, 박대출 국회의원(사진 왼쪽부터)이 국민행복나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공기업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주시대를 선언했다. LH가 진주시대를 시작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LH 본사 직원 1500명 외에도 용역, 시설관리 등 본사근무자는 2000명에 이른다. 진주이전에 맞춰 수백명을 현지 채용했다. 또 정직원 채용시 지역인재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재영 LH사장은 “진주를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만들어 국가균형발전 성장의 모범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주사천 국가항공산단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맡게 됨에 따라 진주를 넘어 경남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4.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재시동(2015. 12. 9)

 
지난 8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산로봇랜드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에서 참석 내빈들이 착공을 축하하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마산로봇랜드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8일 경남도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현장에서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마산로봇랜드 사업은 7000억원을 들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에 로봇전시관·로봇시험장·R&D센터 등 로봇산업 공공시설과 로봇 테마파크·호텔·콘도 등 민간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국비 560억원, 도비 1000억원, 시비 1100억원, 민자 4340억원이 투입된다.


5. 도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및 재생 본격화 (2015. 3. 16, 4. 16)

 
진주상평산단

진주 상평산단이 지난 3월 국토부 2차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재생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이며 면적은 19만㎡(전체산단의 8.9%), 사업비는 국비 590억원, 지방비 590억원, 기타(민자) 2000억원 등 총 3180억원이 투입된다. 또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도 산업부의 확정 승인 고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화된 창원산단이 지식기반기계산업의 허브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오는 2023년까지 21개 사업에 총 852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6. 창원경제 가포신항이 이끈다…마산 가포신항 개장 (2015. 2. 2)

 
지난 7월 오후 창원시 가포신항 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화물이 가득차 있다.

마산항 재개발로 없어진 1·2부두와 서항부두, 중앙부두를 대체할 가포신항이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었다. 가포신항은 1899년 5월 1일 마산항 개장 후 116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장은 항만의 새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8월에는 개장한지 8개월 만에 화물 처리실적 100만t을 돌파하기도 했다.


7.조합장선거 경남지역 당선자 171명 확정(2015. 3. 12)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인 지난 3월 오후 창원시 의창구 선거관리위원회개표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 투표소의 투표함을 개함,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실시돼 경남지역 당선자 171명이 확정됐다. 도내에는 농협 120곳, 축협 18곳, 수협 16곳 삼림조합 17곳 등 171곳에서 선거가 실시됐다. 투표율은 총 조합원 29만 2156명 중 24만 1222명이 투표해 82.6%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를 제외하곤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합동유세 등도 금지돼 현직 조합장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예상대로 현직 조합장이 강세를 보였다.


8. KAI, 한국형 전투기 뜰 수 있나…KF-X사업 먹구름 (2015. 11. 26)

 
한국형 전투기(KF-X)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8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미국 정부가 KF-X 개발과 관련, 지난 4월 다중위상배열(AESA)레이더 등 4개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했다. 이어 최근 쌍발엔진체계통합기술과 스텔스 관련 기술에 대해서도 추가로 방위사업청에 거부입장을 통보해 왔고 특히 이사회에서 자금회수론까지 불거지며 KAI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현재는 방위사업청과 KAI 간 본 계약이 체결될 예정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한국형전투기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9. 진주도 청약열풍…라온·우방 1순위서 마감(2015. 9. 14)

 
라온프라이빗

전국적으로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진주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9월 1순위 청약 결과 진주혁신도시 A2블록 라온프라이빗과 정촌산업단지 진주 우방 아이유쉘이 최고 6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세대 마감됐다. 전용면적 79~84㎡, 총 422호를 분양한 라온프라이빗은 이전기관 특별분양과 맞물려 처음부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됐다. 기존 혁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비해 예상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혁신도시가 도시기능을 서서히 갖춰 가고 있고 기존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청약열기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10. 진주시·사천시, 공동발전협의체 발족 (2015. 6. 23)

 
진주사천상의 공동협의회

진주시와 사천시가 상생발전을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가 꾸려졌다. 지난 6월 진주상공회의소와 사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진주·사천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동방호텔에서 열렸다. 진주사천발전협의회는 향후 진주시와 사천시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구심체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지자체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주도해 창립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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