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 운리 출신 재일동포 최복순 할머니가 지난 24일 정부청사에서 국민추천 포상 대통령상 수상했다. 최복순 할머니는 어린시절 가난에 못이겨 일본으로 건너가 실패와 좌절을 딛고 노력과 고생끝에 여성 사업가로 성공했다.
나이 90. 최복순 할머니는 그리운 고향, 한국을 방문할때마다 아낌없는 기부를 했다. 고향 산청에서, 외가 하동에서, 할머니의 기부는 이어졌다.
나눔과 기부의 상징으로 우뚝 선 여성 기업가 최복순 할머니. 이제 그녀는 일본인도 존경하는 인물이 됐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최복순 할머니의 국민추천 포상을 추천했고, 이날 시상식에 직접 동행했다.
원경복·박현영 미디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