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혁신도시 기반공사 완공
경남진주혁신도시 기반공사 완공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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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단독선정 8면만에…항공국가·뿌리산단 시너지 기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계획 일환으로 추진돼 사업기간 10년이라는 대장정을 이어온 ‘경남진주혁신도시’ 최종 사업이 31일 모두 마무리됐다.

흔한 축포나 요란한 행사 없이 조용하게 완공을 알려오면서 혁신도시를 일궈온 이들에겐 아쉬움을 남겼지만, 도민들은 미래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변화될 10년뒤 경남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편집자주>

경남진주혁신도시 사업완공은 시작부터는 10년 진주가 단독 입지로 선정된 지 8년만이다.

2007년 5월 정부가 혁신도시개발계획을 승인했고 사업 시행자로는 당시 대한주택공사에 이어 경남개발공사가 뛰어들면서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총 407만 7961㎡ 면적 중 주택공사(이후 LH)는 영천강 동측 201만3000㎡(49%), 경남개발공사는 영천강 서측 177만3000㎡(44%) 구간을 맡았다. 진주시는 종합경기장과 인근 녹지공간 등 29만2000㎡(7%)을 맡았다. 경남혁신도시는 선정에서 준공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부의 혁신도시 발표이후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 입지 선정에 들어갔다. 도내 19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2005년 10월 경남도는 진주를 혁신도시로 선정함과 동시에 마산을 준혁신도시로 선정했다. 2년 가까이 준혁신도시 문제로 정부와 경남도, 진주시, 마산시가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2007년 6월 진주의 일괄이전으로 확정됐다. 곧바로 토지보상 작업에 들어갔다. 2007년 7월 문산읍 소문리와 금산면 갈전리, 호탄동 등에 대한 용지보상 착수에 이어 그해 10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3번째로 착공식을 가졌다.

2011년 4개(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이전기관의 합동 착공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중앙관세분석소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총 11개 이전기관의 이른바 ‘진주시대’ 막이 올랐다. 부지 보상은 시작한 지 1년 3개월만인 2008년 10월 완료했다. 전국 2번째로 보상이 끝나 진행이 순조로운 듯 했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들어 진주로 이전하는 주택공사와 전주로 이전하는 토지공사가 통합됨으로써 난관에 봉착하며 연기되기도 했다. 또 2011년 10월 혁신도시 부지에 익룡 발자국 등 6170㎡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534호)가 발견돼 공사가 지연됐다.

2011년 5월 국민연금공단을 전주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진주 일괄이전이 확정됐다. 이어 국방기술품질원(2012. 07), 한국토지주택공사(2012. 11), 한국세라믹기술원(2013. 07), 한국산업기술시험원(2013. 08 ) 등이 차례로 착공됐다. 또 임차 예정된 주택관리공단은 올해 안에 구도심에서 임차건물 물색을 마칠 예정이다. 당초 임차 이전에서 신축 이전으로 변경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청사 신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2016년 9월 완공 예정에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혁신도시 내에 임차 건물을 구해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인원이 진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3만 8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설계된 경남진주혁신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충무공동 주민센터, 갈천초등학교가 개교했고 ‘경남혁신LH 1단지’ 아파트, ‘혁신LH 4단지 ’아파트, 한림 ‘풀에버’아파트에 입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여기에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100여 건의 건축물 건립이 허가, 30여 건이 준공됐다.

이처럼 진주혁신도시는 급속하게 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반조성 마무리, 공공기관 이전 등 기초적인 인프라 구축을 알려온 것에 불과하다. 이제는 경남도청서부청사, 항공국가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과 맞물려 지역을 이끄는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이 남았다. 지방과 중앙의 상생으로 국가균형 발전을 주도하는 성공 모델, 중앙을 아우르는 지역성장 거점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종합사진


<경남진주혁신도시 개발 과정>
2003. 06 :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발표
2004. 08 :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본원칙 및 추진방향 발표
2005. 05 : 정부-12개 시도 ‘기본협약’ 체결
2005. 06. 24 :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수립 및 발표
2005. 10. 13 : 정부, 시도-이전기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협의회’ 구성
2005. 12. 23 : 10개 혁신도시 입지선정 완료(경남도, 진주·마산 선정)
2006. 03. 16 : 혁신도시 건설지원특별법 제정
2006. 04. 07 : 혁신도시 건설 기본구상·방향 마련
2007. 01. 11 : 혁신도시특별법 제정
2007. 04. 16 : 10개 혁신도시 지구지정 완료
2007. 06. 27 : 경남도, 진주혁신도시 일괄이전 발표(마산 준혁신도시 포기)
2007. 07. 10 : 용지보상 착수
2007. 10. 31 : 진주혁신도시 공사 착공
2008. 10 : 부지 보상 완료(전국 2번째)
2011. 05 :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 이전 확정
2011. 07 : 11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승인완료
2011. 10 : 익룡 발자국 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천연기념물 제534호)
2011. 12 : 4개 이전기관 합동 착공(한국남동발전 외 3개 기관)
2012. 07 : 국방기술품질원 착공
2012. 11 : LH 사옥 착공
2012. 12 : 혁신도시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2013. 01 : 중앙관세분석소 업무개시
2013. 04 : 초등학교 1개소 착공(갈전초)
2013. 07 : 한국세라믹기술원 착공
2013. 08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착공
2013. 10 : 충무공동 주민센터 착공
2013. 12 : 혁신LH 1단지 아파트 입주시작
2013. 12 : 혁신도시 1단계 사업준공
2013. 12 : 혁신도시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변경. 당초 2013년 12월말에서 2014년 12월 말로 사업기간 연장.
2014. 02 : 혁신LH 4단지 아파트 입주시작
2014. 03 : 갈전초등학교 개교
2014. 03 : 남동발전 입주
2014. 05 : 국방기술품질원 입주
2014. 07 : 중소기업진흥공단 입주
2015. 03 :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세라믹기술원 입주
2015. 04 : LH 입주 시작
2015. 04 : 진주혁신도시 시설기반공사 완료
2015. 12 : 진주혁신도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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