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통일 토대’ 합천 대야성 준공
‘삼국통일 토대’ 합천 대야성 준공
  • 김상홍
  • 승인 2016.01.0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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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원 들여 충혼탑 입구 도로 위 건립
합천군은 지난달 31일 대야성실체화사업인 합천의 명물 ‘대야성’준공식을 하창환 군수, 허종홍 군의회 의장, 김 균 서장, 손국복 교육장, 류순철 도의원 등을 비롯해 초청인사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대야성은 총 사업비 22억 9500만원을 투입했으며 규모는 가장 큰 폭 27.8m, 길이 12.3m, 높이 16.9m, 구조는 영구적인 철근콘크리트조·슬라브, 1층은 성문, 2층은 누각(관망)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 원주 3량가로 다포형태에 팔작지붕으로 설치 하였다. 지붕의 한식기와 위에는 치미와 잡상을 갖추었고 아울러 2층 누각 내·외부에는 모로단청 및 LED경관조명(76개)을 설치했다.

대야성 현판은 가로 3m 30cm, 세로 1m 20cm 크기에 글씨는 합천군이 낳은 서예대가이신 직암 이수희(80cm)선생이, 판각은 묘산거주 성헌서각 김기철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현판의 글자는 최종 금박으로 마무리하여 100년 이상 영구적으로 보존토록 하였다.

특히 공사를 진행하면서 현위치가 곡선으로 남정교 입구에서 시야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서 3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가변차로와 자전거도로 및 조경부분 360미터를 말끔히 정비하기도 했다.

합천군은 통합 100년 기념 대표사업으로서 삼국통일의 토대가 된 우리군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연호사 뒤 황우산과 매봉산의 끝자락인 충혼탑 입구 4차선 도로위에 건립했다.

이진출 합천군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대야성 준공으로 삼국통일의 토대가된 합천군을 대내외에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미래 합천군 발전의 기폭제가 되어 합천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지난달 31일 합천군 합천읍 입구에 새롭게 만들어진 대야성 준공식 모습.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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