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큰 도약을 위한 365일
진주시 큰 도약을 위한 365일
  • 강민중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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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중 (취재1팀장)
강민중기자
지난해 지역 정치인들을 통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진주시가 90년 만에 큰 호기를 맞았다’라는 말이었다. 당시는 반신반의했지만 이제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비롯 일부지만 경남도 서부청사가 개청돼 서부대개발이 본적적으로 추진되고 진주혁신도시의 10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미래 50년 먹거리산업인 뿌리산업단지와 항공국가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여기에 상평산단 내 우주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차세대 중형위성개발시설과 진주부흥프로젝트 추진,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설 등 다 열거하기도 힘든 대형사업들로 타 지역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말그대로 종합선물세트다.

여기에 ‘실험적’이란 말에서 ‘롤모델’로 수식어를 바꾼 ‘진주 4대복지’가 자리잡았고 유료화를 발판으로 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자전거도로 구축, 비봉산 제모습 찾기, 진주대첩 광장사업 등도 추진된다. 산업, 복지,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세기 동안 진주시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한 적도 없을 것이다. 이창희 시장은 새해 계획을 전하면서 ‘2016년은 진주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이란 말로 올 한 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시 발전과 시민들만 보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뒤돌아볼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달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진주시의 쇠퇴를 말하면 언제나 대동공업사·도청이전이 회자된다. 당시 어쩔 수 없었던 시류였지만 강하게 어필하지 못했던, 또는 모르고 흘려보냈던 아쉬움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과거 남부권 중추도시 진주목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성장속에서도 일각에서는 성장을 저해하는 소모적 갈등이 이어져 왔다. 미래세대에게 떳떳할 수 있는 전 분야의 화합이 요구된다. 진주시의 큰 도약을 위한 365일, 시간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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